전체 글1874 창덕궁 2025년 1월 24일 (금) 창경궁과 창덕궁을 돌아본다. 조선 전기 제3대 태종5년(1405) 당시 건립된 궁궐로 광해군 때부터 정궁으로 사용되었다. 5대궁궐로 궁의 동쪽에 세워진 창경궁과 함께 ‘동궐’이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처음에는 임금이 사는 궁궐인 법궁이 아닌 이궁으로 1405년 창건되었다. 이후 임금들이 창덕궁에 머무는 것을 선호해왔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 경복궁이 복구되지 못하면서 창덕궁이 고종 때까지 법궁의 기능을 했다.뒤쪽에 후원(비원)이 있다. ▼창덕궁 회화나무 돈화문인 정문을 들어서면 좌우측으로 4그루씩 8그루의 400년 된 회화나무를 만난다. 3정승을 상징하기 위함이라는데 동궐도에도 그려져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진선문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금천교.. 2025. 1. 25. 포천 고모리호수공원 2025/1/18. 토. 봄같이 포근한날.포천 고모리에 있는 인공호수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지역민들의 호수공원 축제로 많은 탐방객들이 있었다.재간좋은 섹소폰연주자가 아름다운 선율을 길게 뽑아내고,손님이 없는 모터보트장에선 얼음이 얼지않게 빈 보트로 재간을 부리 듯파도를 일으키며 오는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2025. 1. 18. 구리 장자호수공원 2025. 1. 4 (토) 오늘도 맑은날이다.한해 한해를 더하면서 게으름이 많아졌음을 스스로 느낀다.나이때문일까? 추위때문일까? 이런 의식속에서 오늘도 겨우 움직여 본 것이 구리의 장자호수공원을 돌아보고 왔다. 여기엔 장자연못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데 낙동강의 발원지가 되는 태백의 황지연못에 가면 거기에도 황지못의 유래가 있다.이 두곳의 유래가 주인공만 다를 뿐 상황배경이 너무나 똑같으니 어느곳에서 표절했는지 태백시와 구리시에서는 진위를 다퉈봐야 할 일이다. 구리 장자연못. 900*600 ▼흰뺨검둥오리 ▼물닭 ▼흰뺨검둥오리 ▼고구려인의 모자 조우관에서 떨어진 깃털이 살짝 내려앉은 모습을 통해 자연과 생태계를 표현했다는 조형물.(제목.. 2025. 1. 4. 창경궁, 고통을 함께 한 회화나무. 2024/12/7.창경궁은 1418년 세종때 상왕인 태종을 위해 창덕궁동편에 창건한 궁으로 원래는 수강궁이었다.1383년 성종이 3명의 대비를 위해 궁을 다시 짓고 창경궁이라 했다.할머니인 세조비 정희왕후(자성왕대비 윤씨). 어머니인 의경세자(도원군)의 비 소혜왕후(인수대비 한씨. 수빈). 숙모인 예종비 인혜왕대비 한씨(안순왕후). (3대)태종-원경왕후 의 3남 (4대)세종의 장남 문종(5대) 의 장남 단종(6대) 세종의 차남 세조(7대)세조(수양대군. 1455 계유정난으로 왕위)가 큰아들 의경세자가 죽고 과부가 된 며느리인소혜왕후(인수대비)와 세 손주를 위해(명숙공주. 월산군. 자율산군(9대왕성종) 살 집.. 2024. 12. 7. 서울둘레길 수락산의 일부구간을 간다. 겨울철에 더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그래도 어쩌다 한 번만이라도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간단한 행장을 꾸려본다. 당고개역에서 학림사방향으로 진입.서울둘레길을 가다가 이 겨울에 만난 느타리버섯은 아직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어한보따리 오늘의 수입을 잡았다.퇴근시간이면 전철을 복잡함을 피해주기 위해 좀더 일찍 하산하기로 하고 마들역이 가까운곳으로 탈출했다몸상태가 영 좋지않다, 긴 구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걷는일이 힘겹다. 2024/12/6. 서울둘레길(수락산구간) 1200*800 ▼느타리버섯 ▼개암나무수꽃 ▼긴병꽃풀(금전초) ▼오른쪽아래는 복천암과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휀스를 친 상태. ▼둘레길윗쪽으로 복천암에 딸린 석굴암같.. 2024. 12. 7. 밤나무농장에서 가을을 줍다. 한글날로서 맑은가을하늘이 참 곱다.경축기념 태극기를 게양하고 이미 추석절이 지났지만 나만의 밤나무농장으로 가을을 주으러 간다. 2024/10/9. 금. 맑은한글날. ▼멧돼지목욕장소. ▼버섯에 상처를 내니 청색으로 확 변한다. 독성이 있는 버섯들은 이렇게 색깔이 변한다고 한다. ▼ 가시광대버섯 ▼덜꿩나무 ▼노루궁댕이버섯 ▼ 큰갓버섯 ▼남양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300년의 찰피나무(일명 보리수나무) ▼묘적사 석굴암 2024. 12. 1. 눈내린 겨울길상사 엇그제 올해의 첫눈이 내렸다.꽤많이 내린 눈은 물기를 많이 머금은 눈으로 그 무게를 견디지못해 나뭇가지들의 피해와 시골에서는 비닐하우스의 피해가 많았다는 뉴스다.많이 녹아 내렸지만 한적한 성북동길상사에는 쌓여있는 눈으로 인해 멋진 겨울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여기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노랑배풍등이 있기에 그 녀석을 만날 요량으로 찾아온 길이다.그러나 당연히 남아 있으리라 상상하며 왔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마 숲정리를 하면서 모두 걷어낸 듯하다.내년에 다시한 번 찾아와야겠다.경내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2024/11/29. 길상사. 1200*800 2024. 11. 29. 팽나무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쐐기풀목 > 느릅나무과 > 팽나무속 > 낙엽활엽교목.학명 : Celtis sinensis pers.꽃말 : 고귀함 아시아 원산으로 둥근열매를 대나무대롱에 넣고 불면 팽하고 나간다 해서붙여진 이름이다.4, 5월 취산꽃차례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한나무에서 핀다. 가을에 핵과로 익는다.수피는 시멘트를 발라놓은듯한 느낌을 주며,잎맥은 삼지형이고 (대부분 그물맥) 잎끝가장자리에 톱니가 형성한다. 우리나라 보호수 중 느티나무 다음으로 많으며, 우리나라 강원도지방보다는 전남,경남, 제주도에 주로 분포하는데 내염성이 있어 바닷가일대에 잘 서식한다. 2024/11/26. 서울 1280*960 2024. 11. 26. 겨울꽃을 찾아서 / 홍릉 구골목, 은목서, 니텐스납매는 겨울이 되면 피는 꽃이다. 동백꽃은 오히려 중부지방에선 4월에 피니 봄꽃으로 보는게 좋겠다.향기가 진한 구골목은 수정의 매개체를 불러오는 역활을 한다지만 니텐스납매는 그다지 향을 발산하지 않으니 무슨목적으로 겨울에 꽃을 피우는것일까. 이맘때 피어나는 구골목향기때문에 발걸음이 멈췄다.골담초와 장미와 산철쭉은 계절을 착각한 것이다. ▼은목서 2024/11/23. 1200*800 ▼골담초 ▼니텐스납매 ▼박쥐나무단풍 ▼시계방향 배풍등. 산철쭉. 장미. 배풍등. ▼두충 ▼구절초 2024. 11. 25. 가을 끄트머리라도 잡고 싶다/서울봉화산 가을속의 봄날이다. 게으른탓에 올가을 단풍맞이도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한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때문에 이 시간까지 왔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답답한 마음에 동래뒷산인 봉화산의 떠나간 가을의 뒤꼭지라도 보자고 산책길을 나서본다.이 가을은 뭔가 그립다.그냥 눈물이 날것같은 이 가을... 2024/11/22. 금. 봉화산 1200*800 ▼지역 문예단체에서의 시화전. ▼ 어떤이의 소원이 담겨 있을까. 돌탑이 나름대로 정교하게 잘 쌓여있다. ▼지난여름 딱따구리가 이 나무에 둥지를 마련하고 번식을 했었는데... 먹이를 물고와 숨어서 지켜보는 나를 경계하며 울음소리도 내지않고 둥지접근을 하지 않았었다. 새가족도 새끼보호를 위해 이런 수단을 쓰고 있는데 어떤 젊은.. 2024. 11. 22. 가을마저 떠난 방태산계곡. 가을마저 떠나간 방태산계곡은 인적없는 쓸쓸함으로 남았다.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탓에 모든 생태계가 조금씩은 변화가 있었음이 틀림없고따라서 단풍의 색깔변화도 온전치않음을 볼 수 있다.여기 방태산의 단풍도 2단폭포를 배경으로 멋진 그림이 되어주는 곳으로 사진애호가들이 자주 찾는곳 중 한곳인데 올핸 단풍이 물들기전에 낙엽되어 떨어지고 말았다.좀 더 오르게 되면 야영장과 제2주차장을 지나 그림이 되어줄만한 곳이 있는데11월과 12월 15일까지 산방기간이라 통제하고 있어서 더이상은 진입불가 했다. 2024/11/9. 방태산 900*600 ▼가을 이단폭포 ▼일엽초 ▼속세를 벗어난 속새. ▼주로 신갈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보았는데 여기 팥배나무.. 2024. 11. 10. 은빛세상 민둥산/정선 오래전부터 생각으로만 해왔던 민둥산으로의 발걸음을 시도하게 된다.가을이면 억새로 소문난 몇 군데 중 한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명소인 곳이기도 하다. 서울에선 기차를 이용하는편이 훨씬 좋겠으나 자차를 이용해 강원도를 가는길에 계획을 한다.시간이 촉박하여 능전마을을 통해 발구덕까지 올라가는 좀더 쉬운 코스의 정보를 이용하기로했던것인데 잘못된 판단으로 엉뚱한 코스로 진행하여 생고생을 하게 된 사실이 억울하기만 하다.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으나 차량을 이용하고 걸음수를 줄이고자 할 때에는제2코스를 선택할 일이다.(초입1코스인 증산초교를 지나서 능전마을까지 간다, 여기서 진입하여 발구덕까지 올라가면 된다)해가 서산마루에 겨우 걸려있는 즈음에 정상에 도착하니 겨울의 짧은해는 금방 어둠이 내리고노.. 2024. 11. 10. 수타사와 월인석보 서울의 3배에 이르는 홍천땅은 87%가 산과 계곡이다. 홍천 공작산 기슭에 있으며 조선7대임금 세조와 관련있는 수타사를 소개해 봅니다. 홍천군 영귀미면에 있는 수타사는 신라 원효대사가 지은 영서지방에서 가장 오래 된 사찰이다. 천년전 원효가 지은 이름은 일월사였으나, 1811년에 아미타부처님처럼 무량한 수명을 주는 수타사로 개칭하였다.(목숨 壽, 비탈질 陀 ) ▼1647년 법륜스님이 봉황문을 세우고 조각승 여담스님이 사천왕상을 만들었다. 사천왕상은 특이하게 흙으로 빚었으며 한국전쟁이후 1957년 문화재해체수리 당시 지국천왕의 배안에서 월인석보 2권(17, 18권)이 발견되었다. 월인석보는 세종의 둘째아들 세조가 만든 불경으로 아버지 세종이 쓴 월인천강지곡과 불.. 2024. 11. 5. 가을 주왕산 2024/11/02. 거리가 좀 멀어서 망서리기만 했던 주왕산이었는데 친구들과의 가을여행 계획으로떠나게 된 길이다.먼 거리이고 단풍철의 주말이라 도로사정이 걱정이었는데 생각은 빗나가지 않았다.이동간 고민끝에 목적지를 변경하자는 의견에 따라 차를 돌리기도 하는 해프닝 끝에시간차이가 별로없다는 계산하에 관광코스의 거리를 짧게 잡더라도 본래의 목적지로다시 가기로 했다.비소식이 있었던 일기예보도 오늘일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몇방울의 비로액땜을 하고는 다시 햇빛이 비추는 날씨의 도움은 고마웠다.단풍인파가 이곳에 모두 모인것처럼 사람들로 가득하고 차량 또한 주차공간이 없어주차장을 한참 못 미친곳에 주차를 하고 걸음을 더해야 했었다. 동료들이 걷는것에 흥미가 없어서 상류에 있는 용연과 절구폭포까지를 다 들.. 2024. 11. 3. 오늘 2024/10/26. 홍릉. 900*600 장위동쪽 아파트단지엔 벌써 은목서가 피었다는 소문을 듣고 혹시 홍릉에도 피었을까 하여 찾아가 본 길이었다, 아니다 이곳은 11월이나 되어야 피는게 맞는것으로 이제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는 중이었다. ▼ 하늘을 쳐다보니 아직도 푸른일 상태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지금이다. 붉게 노랗게 혹은 갈색으로 물들어 있거나 낙엽되어 하늘이 훤히 보여야 할 시기가 아니던가. 아직도 단풍이 멀어보이니 올해의 기상이변 분명하다. ▼ 오늘 이 구골목서의 향기를 찾아간 것이었는데 지금 꽃망울을 키우고 있는 중이었다. 한달 후 이 꽃망울이 터지면 이곳은 사방천지 향으로 가득할테다. ▼꽃을 피웠던 자리에 잎을 올린 석산, 이대로 .. 2024. 10. 26. 이전 1 2 3 4 5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