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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고향

창경궁, 고통을 함께 한 회화나무.

by 江山 2024. 12. 7.

 


2024/12/7.
창경궁은 1418년 세종때 상왕인 태종을 위해 창덕궁동편에 창건한 궁으로 원래는 수강궁이었다.
1383년 성종이 3명의 대비를 위해 궁을 다시 짓고 창경궁이라 했다.
할머니인 세조비 정희왕후(자성왕대비 윤씨).   어머니인 의경세자(도원군)의 비 소혜왕후
(인수대비 한씨. 수빈).    숙모인 예종비 인혜왕대비 한씨(안순왕후).
 
(3대)태종-원경왕후 의 3남 (4대)세종의 장남 문종(5대) 의 장남 단종(6대)
                                                   세종의 차남 세조(7대)

세조(수양대군. 1455 계유정난으로 왕위)가 큰아들 의경세자가 죽고 과부가 된 며느리인
소혜왕후(인수대비)와 세 손주를 위해(명숙공주. 월산군. 자율산군(9대왕성종) 살 집을 마련해
준것이 덕수궁이다.
7대세조 + 정희왕후 → 1아들 의경세자(덕종),  2아들 해양대군(8대예종),   3녀 의숙공주.
                                      →의경세자+소혜왕후 → 명숙공주. 월산대군.  자율산군(9대성종)

▼홍화문은 1484년(성종15)건립하고 1592년(선조25)임진왜란때 불에 타 1616년(광해군8)에
   재건하였다. 창경궁의 중심이 동향이기에 정문인 홍화문도 동쪽으로 세워졌다.




   ▼명정문

 
  ▼명정전

 

 

  ▼문정전
   임금이 신하들과 회의를 하고 국가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누던 창경궁의 집무실이다.
   이 문정전 앞마당에서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히게 된다.

 

사도세자와 회화나무
문정전앞에서 뒤주에 갇히게 된 세자.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머리를 땅에 조아리게 하고 칼을 주며 자결을 명했다 한다.
세손인 정조가 관포를 벗고 아비를 살려달라 애원했다고 한다.
뒤주는 선인문앞으로 옮겨지게 된다.
그리고 8일만에 죽고마는데 당시 문정전은 영조의 정비(정성왕후)혼전으로
사용되어 신주를 모시는곳에서 살생을 범하고 싶진 않았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에 있는 회화나무는 뒤틀어져 있다.
이는 뒤주에 갇힌 세자의 비명소리를 견디지 못해 그런 모습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영조는 과오를 반성하며 죽었다는 사도라는 시호를 내리고 세자로 복원시켰다.
 
▼선인문 앞에서 고통을 함께한 회화나무.

 
 
  ▼고목의 회화나무

 
▼천체관측시설 이었던 관천대.


  ▼숭문당
   임금이 신하들과 경연을 열어 정사와 학문을 토론하던 곳.

 
  ▼동궐도에 있는 향나무.

 
  ▼주목

 

  ▼통명전
   일상생활의 공간인 내전의 중심건물로 왕과 왕비의 침실이다.
   넓은 월대를 쌓고 지붕가운데 용마루가 없다.

 

 
  ▼양화당
    대비의 침전으로 병자호란때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던 인조가 돌아와 거처했다.

 

 

 

 
  ▼춘당지

 

 

 

 

 
▼ 보물 팔각칠층석탑(1470. 성종1)


  ▼관덕정과 집춘문
    1642년 활을쏘던 정자와 이곳은 군사훈련, 무과시험장으로 쓰였다.

 

 
  ▼춘당지

 

 

 

 

 

 

 

 
 
 
 
 
조선의 4대사화
무오사화(1498) 연산군즉위 초기에 일어난 사화로, 성종때 성장한 사림파와 훈구파의
갈등이 원인이었다.
사림파 김종직이 지은 조의제문이 세조를 비난하는 내용이라고 판단한 훈구파가 연산군을
부추겨 사림파를 대대적으로 숙청한 사건.
 
갑자사화(1504)
어머니 폐비윤씨가 할머니와 궁중의 정치적음모로 폐위되고 사사한 사건.
연산군이 자신의 즉위를 반대하거나 폐비윤씨의 죽음에 관여한 인물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사림파뿐만 아니라 훈구파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기묘사화(1519)
중종때 일어난 사화로 중종이 사림파의 지나친 독주를 경계하면서 발생한 사건이다.
중종의 후원을 받았던 사림파의 조광조가 역모혐의로 체포되어 사형당하면서 사림파가
크게 몰락하였다.
 
을사사화(1545)
명종즉위 초기에 일어남.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의 남동생 윤형원이 이끄는 소윤세력이 명종의 외삼촌인 윤임이
이끄는 대윤세력을 몰아낸 사건. 이 과정에서 사림파가 크게 희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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