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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고향

수타사와 월인석보

by 江山 2024. 11. 5.

 
 서울의 3배에 이르는 홍천땅은 87%가 산과 계곡이다.

 
  홍천군 영귀미면에 있는 수타사는 신라 원효대사가 지은 영서지방에서가장 오래 된 사찰이다.
  천년전 원효가 지은 이름은 일월사였으나,
  1811년에 아미타부처님처럼 무량한 수명을 주는 수타사로 개칭하였다.(목숨 壽, 비탈질 陀 )

 

 
 
 ▼1647년 법륜스님이 봉황문을 세우고 조각승 여담스님이 사천왕상을 만들었다.
    사천왕상은 특이하게 흙으로 빚었으며 한국전쟁이후 1957년 문화재해체수리 당시
    지국천왕의 배안에서 월인석보 2권(17, 18권)이 발견되었다. 
     월인석보는 세종의 둘째아들 세조가 만든 불경으로 아버지 세종이 쓴 월인천강지곡과
     불경인 석보상절을 합쳐서 만들었다.(보물 제 745-5호)

 

 

 

 
 
  ▼ 세조 이후 왕가의 참하는 마음서린 천년고찰.
       수타사의 주불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대적광전이다.
        대적광전 용마루에는 왕실에서 사용하던 청기와 두장이 올려져 있다.
        비로자나불은 철로 만든 철불이다.

 

 

 

 

 
 
  ▼대적광전 오른쪽에는 수타사에서 가장 큰 전각으로 원통보전이 있다.

 

 
 
  ▼진신사리가 발견된 두곳은 대적광전 닫집과 관음보살상의 뱃속이었다.
     진신사리는 부처의 몸이니 불경과 같고 부처의 가르침과 같다.

 

 
 
  ▼ 300여년전(1670년) 조선시대 장인이던 승려 사인스님이 만들었다.
      종을 치는 부분(당좌무늬)이 아름답고 독특하여 학자들도 손꼽는 사인스님의
      독창성과 장인정신을 볼 수 있다. 스님의 법음이 마음에 울려퍼진다. 

 

 
 
    ▼법회가 있을때 많은 사람들이 모여 광적대전을 향해 예배를 올렸다.
      동물로 태어난 생명을 위해 법고를 두드리고,
      물속에 있는 모든 중생을 위해 목어를 치며
      왕가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의 깨달음과 행복을 염원해 온 천년고찰 수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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