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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쐬러 축령산을 가다. 2025. 4. 27. 일요일의 햇살이 가득한 바람이 부는 날이다.내린천을 계획했었으나 어제 상남에 산불이 발생하여 고속도로까지 통제한다는 뉴스로일정을 이곳 축령산으로 바꾸게 되었다.나도바람꽃이 목적인데 아무래도 시기는 늦었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보면 다행이고 못보더라도 한가로운 산책을 겸하여 봄날을 누려보고자 한것이다.지난해보다 보름정도를 늦게 찾아왔으니 나도바람꽃과 얼레지의 개화상태는 이미 흔적도없다손 치더라도 개체수마져 보기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으며 주위에 함께 살고 있던 관심없던 풀들까지 개체수가 사라진건 또 무슨이유인가. ▼시계방향으로 참꽃마리. 애기똥풀. 나도개감채. 홀아비바람꽃. ▼ 오늘 욘석을 보러 간것인데 개화시기는 이미 지나 상태가 요렇다. 개체수도 현.. 2025. 4. 28.
시화전 / 문인협회 2025/4/22. 석촌호수. 1200*800 ↓ 조선역사의 현장이 남아있는 석촌호수변. ▼ 삼전도청태종공덕비(三田渡淸太宗功德碑) 병자호란은 음력으로는 1636년(인조 14년, 청 숭덕 원년) 병자년 12월 8일부터 정축년 1월 30일까지, 양력으로는 1637년 1월 3일부터 1637년 2월 24일[9]까지 이루어진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한 전쟁이다. 삼전도의 굴욕이란 항례를 치러 당대 조선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전쟁이다.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의병의 구원을 바라면서 47일 동안 농성했으나, 각지의 근왕군마저도 청군에게 괴멸되어 더이상 희망이 없자 김류와 최명길 등이 "피.. 2025. 4. 22.
애기송이풀과 깽깽이풀 / 논남기. 현재 도시엔 벚꽃잎이 모두 떨어지고 잎들이 파란색으로 장식하고 있는데도마치고개에는 지금 벚꽃꽃망울을 맺고있으며 여기 논남기엔 지금이 벚꽃세상이다.벚꽃과 구름꽃이 봄날을 한껏 농익게 하고 있다.화천 광덕산에서 도마치재를 넘어와 가평의 논남기계곡으로 깽깽이풀을 만나러 왔다.하천에 물이 많이 불어 신발을 벗고 첨벙첨벙 내를 건너야 하는데 못내 신경질이 난다.돼지열병으로 철창이 쳐진 상태이다보니 함부로 접근이 불가한데 비상문은 왜 잠궈져있어야 하는건지, 드나들수 있도록 시건만 해놓아도 돼지들은 출입이 불가할텐데어떤 정책으로 왜 자물쇠질까지 해야되는거냐 이거지.우선 돼지의심으로 철망을 쳐야 한다면 산쪽에 설치함이 옳을텐데 개천쪽에 설치한궁극적인 이유가 궁금하고, 이로인해 거주자들의 좋은 울타리만을 제공하고 있다... 2025. 4. 21.
흰얼레지와 모데미풀 / 광덕산 일요일인 오늘도 전국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아침을 보니 비와는 상관없을 듯한 햇살이다.지난주 청태산에서 모데미풀을 보고왔지만 광덕산 모데미풀과 이곳에서 목격된흰얼레지를 보고 싶다.기상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주말의 오늘날씨, 아마 올들어 주말날씨 중 가장 좋은날을 보여주고 있다.이미 꽃시계가 일주정도는 지난시기여서 꽃쟁이들의 발길은 그리 많지 않았다. 2025/4/20. 광덕산. 1200*800 700d ↓ 나도양지꽃 ↓ 물방울을 잔뜩 매달고 있던 얼레지가 햇살을 받으며 꽃잎을 홀라당 말아올렸다. ↓ 흰얼레지다. 그런데 얼핏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것은 지난해에 만났던 새하얀 색깔이 아닌 분홍색을 띄고있는 상태였다. 꽃술을 보니 진짜배.. 2025. 4. 21.
오랫만에 다시 찾게 된 부목재/ 한계령풀. 2025년 4월 19일(토) 흐린날씨에 덥긴하다.일기예보상으로 오늘과 낼 즉 이번주말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아침시간엔 아직 흐릿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일전에 다녀온 사람들의 소식을 접하고 헛탕을 치더라도 일단 떠나보기로 한다.오랜만에 한계령꽃을 보기위함인데 아마 최대군락지가 되는 그곳으로 간다.몇번을 찾아가면서 산방기간에 묶여 관리자들의 통제때문에 출입을 못하게 되다보니최근 몇년동안 아예 꿈도 꾸지않게 된 그런 장소가 됐었다.그러나 올해 아무런 통제없이 다녀온 사연들을 접하고 일정을 급선회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찾아가보게 되었지만 예전 처음찾아갔을 때의 현장보다, 또 생육의 상태들이대체적으로 풍성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또한 만개한 상태가 아닌 약간의 시기도지난 시기로서 흐린날씨에 죄.. 2025. 4. 21.
눈과 함께 내려앉은 별같은 모데미풀/청태산 2025/4/15. (화)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화요일 휴무.어라!전혀 생각없이 일정을 잡은날이 하필 휴무일이라, 우째 이런일이.그래서 급 목적지를 바꿔버리고 아쉬움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냅다 전화를 때렸다.관계자의 말로화요일휴무는 지난해부터 프로그램진행만 하지않고 입장은 가능하다는 저편의 목소리, 앗싸~~다시 그냥 진행하여 서울에서 130여km거리를 달려간다.엇그제일요일 눈이내려 청태산은 겨울상황이었다.오늘의 주인공들이 혹시 눈속에 묻혀 볼 수 없는 것을 아닐까 우려했는데그래도 계절은 봄이고 꽃에서 자체적으로 발산하는 열로 인해 아무런 문제없이꽃들은 만나볼 수 있었다.다만 때아닌 눈폭탄을 맞아 떨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었다.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눈과함께 내려앉은 별같은 모데미꽃을 찾아 나섰다. 표고차이.. 2025. 4. 15.
봄꽃나드리/홍릉산림원 2025. 4. 13 (일)날씨가 지랄같은 오후 홍릉산림원을 가본다.봄이라서 참 좋다. ↓ 천장산둘레길의 등칡꽃이 아직 약간 이릅니다. 예전같으면 이미 꽃시기가 지났을텐데 말입니다. 1200*800. 700d. ↓ 자주목련 ↓ 분꽃나무의 진한향이 이렇게 비가오는 날에도 향기를 내고 있다. ↓ 길마가지나무꽃이 아직도 남아 있네. 아마 이곳 홍릉에서 복수초다음으로 가장 빨리 개화할텐데 말이다. ↓ 황매화. 이와 비슷한 죽단화가 있다. ↓ 가슴에 멍이 든 동백. ↓ 왕벚나무 ↓ 풀또기(장미과) ↓ 열녀목 ↓ 금낭화 ↓ 삼지구엽초. 남자들한테 좋은데 정말 좋은데 말할수도 없고... 이 효능은 숫양이 99마리의.. 2025. 4. 14.
2025 화야산얼레지 2025. 4. 12 (토) 일기예보상 이번주말에도 비바람소식이 있다.도대체 왜 주말만 되면 비소식이 있는건지, 부처님 하느님 천지신명님께서 모두들 우리나라 국민들을 보살피는 능력이 없는건지 아님 요로코롬 굴러가는 나라꼴에 분개하여 "골탕을 먹어라" 하고 진짜배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건지. 오늘은 청태산을 계획했었으나 날씨탓으로 다른날로 미루고 가까운 화야산큰골로 방향을 수정하였다.이미 가로수벚꽃은 만개한 상태이며 큰골의 많은 얼레지는 이미 꽃잎을 지운 상태였다.다행이도 오전내 약간의 햇살을 보여주며 더위까지 느끼게 하더니 점점 흐릿해지는 날씨는 비가 오다 해가 나다를 반복하며 오늘의 얼레지를 만나는 일정을 그런대로 소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만개한 벚꽃잎이 며칠만이라도 봄볕을 만끽하고 낙화할 수 있도.. 2025. 4. 13.
배나무꽃도 활짝 피었다. 2025/4/13일 (일)오전에 그런대로 햇살도 간간히 들더니 오후부턴 바람불고 눈과 우박이마구 내리다가도 잠시 개이고, 비바람이 마구 불다가 또 잠시 개이고를 반복하는개떡같은 날씨다.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씨에 배나무밭엘 살살 가보기로 한다.이렇게 짖궂은 날씨에도 그런대로 꽃잎이 버텨주고 있는 배나무꽃이었다.봄,참 아름답다. 봉화산배밭공원. 1200*800. 700d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