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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2025 화야산얼레지

by 江山 2025. 4. 13.

2025. 4. 12 (토) 
일기예보상 이번주말에도 비바람소식이 있다.
도대체 왜 주말만 되면 비소식이 있는건지, 부처님 하느님 천지신명님께서 모두들
우리나라 국민들을 보살피는 능력이 없는건지 아님 요로코롬 굴러가는 나라꼴에 
분개하여 "골탕을 먹어라" 하고 진짜배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건지. 
오늘은 청태산을 계획했었으나 날씨탓으로 다른날로 미루고 가까운 화야산큰골로
방향을 수정하였다.
이미 가로수벚꽃은 만개한 상태이며 큰골의 많은 얼레지는 이미 꽃잎을 지운 상태였다.
다행이도 오전내 약간의 햇살을 보여주며 더위까지 느끼게 하더니 점점 흐릿해지는
날씨는 비가 오다 해가 나다를 반복하며 오늘의 얼레지를 만나는 일정을 그런대로 소화할
있어서 다행이었다.
만개한 벚꽃잎이 며칠만이라도 봄볕을 만끽하고 낙화할 수 있도록 날씨가 도와줬으면 좋겠다.  
 
 
 
     화야산큰골     1200*800

 
  도로변 곳곳은 벚꽃구경 차량으로 가득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운곡암까지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얼레지를 만나러 간다.

 

 
 자연스런 계곡을 만나고
   산괴불주머니, 현호색, 개별꽃, 선밀나물, 단풍나무도 눈맞춤한다. 

 

 

 
  돌단풍도 흐르는 계곡과 함께 그림이 되어주고
    나무기둥에 터를 잡은 남산제비꽃이 전세를 내 살고있다.

 

 
  흰노루귀가 아직도 진사들을 맞이하고
    금붓꽃도 위치좋은 곳에서 자신을 뽐내고 있다.

 

 
  계곡은 점점 푸르름을 더해가고
   다람쥐의 점심시간과 점심을 챙기기위해 도마뱀도 먹이활동에 나섰고
     쥐방울덩굴과의 족도리풀, 남산제비꽃도 아늑한 장소에 뿌리를 내렸다.

 

 
  ↓ 얼레지세상

 

 

 

 

 

 

 

 

 

 

 
  흰얼레지도 만났는데 이미 꽃잎이 사그러드는 상태였고
    워낙 인기있는 녀석이다보니 꽃쟁이들의 발길에 생태가 위협받을 지경이다. 
      오늘도 흰얼레지의 위치를 묻는 사람이 있었는데 "농업회사법인 새곳"이란 11번 표지판이 
         있는 곳이다.

 

 

 

 
  ↓ 미치광이풀                                                              ↓ 회리바람꽃

 
  ↓ 개감수                                                                   ↓ 들바람꽃

 
  ↓ 들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