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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274

크리스마스 시간이 흐르고 또 한번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예수탄생의 일이 나와 그리고 비크리스챤들과는 무관한 일이겠지만 법정공휴일로 정해져있으니, 그냥 그렇게 묻어가는 일년의 행사일뿐이다. 돌아보면, 크리스마스때가되면 레코드가게에서 울려퍼지는 캐롤송에 거리마다 소음을 방불케 할 정도로 .. 2010. 12. 26.
2010.설우회송년회 어느새 올 한해도 마무리하는 싯점에 도달했다. 예년과 다름없이 송년회를 추진하여 이상없는 분위기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총무직을 연임하며 4년이란 임무를 수행하면서 회기를 마치는 자리여서 무엇보다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좋다. 어려운일도 있었.. 2010. 12. 19.
언제나 불효자식입니다 #2. 게으르다. 참으로 게으르다. 불효자식이다. 참으로 불효자식이다. 우리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 이렇게 키우진 않았을텐데, 자식으로서의 행위가 너무도 소홀하다. 가엾다, 참말로 가엾다. 한달 열흘만에 찾아보게 되는 어머니다. 고맙다, 참말로 고맙다. 매일을 노심초사하며 살고있는데 .. 2010. 11. 30.
영원히 풀지못할 숙제. 오랜만에, 그러니까 추석명절을 지내고 난후이니 20일이 더 지나서 찾아보는 길입니다. 거리도 가까우니 쉽게 찾아보면 될것을 그것도 쉽지않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것은 커다란 무엇도 아니라고하는데, 부모입장에선 그러하겠지만 자식입장으로 막상 찾아가려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 2010. 10. 19.
추석명절입니다. 추석입니다. 대추도 익지않았고, 밤도 익지않았습니다. 감도 익지않았고, 익은 과일이 없습니다. 올해는 설익은 과일들로 진설을 해야겠습니다. 아내를 도와 동그랑땡도 한접시, 동태지짐도 한접시, 전도 한접시, 대충 이렇게 상차림을 해야겠습니다. 찾아올 식구도없고, 어머니 모시고와서 명절이랍.. 2010. 9. 24.
로뎅회고전 (신의 손) RODIN. 로뎅전.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기간 2010. 4. 30 ~ 8. 22. 관람요금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현대의 미켈란젤로, 조각의 거장이란 천재 조각가 로뎅. 그의 차가운 조각들속에 열정적이고 감성적으로 담아낸 인간의 고뇌와 열정, 애증, 제자 까미유 클로델과의 복잡하면서도.. 2010. 8. 23.
8/15 동문회.(폐교에서) 2010. 8. 15.
부모들은 팔푼이다. 다 방면으로 재능을 보이고 있는 따래미다. 학원에서 실시한 독후감 선발에서 채택되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얼마나 대견한가. 모든 부모들은 제자식이 세상에서 젤루 똑똑한 줄로안다. 자식자랑에 팔푼이가 되기도 한다. 내가 못보는 뒤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르면서 말이다. 부모들은 바보다. 그 .. 2010. 7. 28.
7월, 옥수수가 익어가는 시절.(06/7/12) 늘 같은 일상처럼 아침에일어나 머리를감고 밥을먹고 옷을 갈아입고, 출근준비에 바쁜 아침에 요란하게 전화벨이 울린다. 춘천에서 처형이 아침첫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온것이다. 이는, 병원에 예약된 진료를 보기위해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온것인데, 질질 끌다시피 한보따리 짐을 챙겨온것이 요즘.. 201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