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도...274 (스크랩)2010년 설날에ㅡ누구나 늙는다는 사실. 당신들 눈에는 누가 보이나요, 간호원 아가씨들... 제가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를 묻고 있답니다. 당신들은 저를 보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나요. 저는 그다지 현명하지도 않고... 성질머리도 괴팍하고 눈초리마저도 흐리멍덩한 할망구일 테지요. 먹을 때 칠칠치 못하게 음식을 흘리기나 하고 당신들.. 2010. 2. 14. 작은 계획 하나를 이루다. 내일부터 설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이다. 오늘, 홀가분하게 무거운 짐하나를 덜게되어 얼마나 편안한지 모르겠다. 지난 10개월동안 마음속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며 생활의 리듬마져 깨지게하고 또다른 일의 계획들을 어긋나게까지한, 하나의 고민거리를 해결하게 되었는데, 자격증으로의 도.. 2010. 2. 12.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긴가보다.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긴가보다. 오늘도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우리나라에서 굴지의 거대공룡구룹에 종사하는 사람이었는데, 그사람 역시 고민과 번민이 많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 살아가는 일이란 업무상의 일보다 사람과 사람의 인과관계에서 빚어지는 일이 곧 업무와 연결되고 껄쩍지근한 인.. 2010. 2. 9. 가슴아리게 새해를 출발합니다. 경인년(庚寅年)1月 4日 월요일 (陰. 己丑年 11月 20日). 새해들어 1.2.3일의 연휴를 지내고 월요일의 첫날. 사실상 새출발의 날이니다. 하기야 숫자로 해를 달리하지만 어제 뜨던 해가 오늘도 변함없이 뜨는것이고 어제 뜨던 달이 변함없이 오늘도 진행되듯이 새로운 해라고해서 동쪽에서 달이 뜨는것도 .. 2010. 1. 5. 아! 왜 이런다냐? #1. 아! 참말로 왜 이런다냐. 그동안 나름대로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고배를 마셨다. 苦盃란 역시 쓰다. 자격증에로의 도전이었는데 나이탓인지, 노력의 부족인지, 잘 안된다. 2009년의 년말을 보내며 누구보다도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아버지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자신하며 근사한 유종의 미를 거.. 2010. 1. 1. 우리 직장상사 개같은 놈이 있다. 살아가면서 人福이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있지만, 난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다. 내 직장상사라는 놈. 직원들을 관리하고 모든업무를 진두지휘하며 잘 이끌어가야 하건만, 나이만 드럽게 쳐먹은 늙은이 윗대가리가 뱃속에 돈욕심만 가득하고 자신의 욕심만 잔뜩.. 2009. 12. 27. 꼭 해야하는가,우리들의 송년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송년회를 해야하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호텔을 이용했는데 모양만 좋았지 실속은 없고 돈만 무지하게 썼다. 년말이면 으례히 해야하는 것이 아니고 분위기에 휩쓸려 해야하는 행사도 아니다. 그야말로 보내는 시간들을 아쉬워하고 한해를 돌아보며 묵은 감정들.. 2009. 12. 16. 날 찾아 날아온 연하장. 개새끼도 걸고다닌다는 휴대전화가 지천으로 깔려있는 요즘시대. 그래도 전화한통걸어 상대방의 안부를 묻기 힘들다. 정성이 필요하고 성의가 요구되는것으로서 결코 쉽지않은 일이다. 통신수단이 용이하지않았던 지난시절엔 우표딱지 침발라 봉투에붙이며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빨간 우체통에 깊.. 2009. 12. 12. 41년의 세월 그리고 만남. 41년전, 국민학교 4학년, 무픞팍까지 눈이 쌓였던 겨울의 방학기간, 난 친구들과 전학의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눈길을 헤치며 고향을 떠나왔다. 이유도 사연도 알수없이 어느날 갑자기 이사를 가자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어느곳으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뒤따라 갔다.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아.. 2009. 12. 9.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