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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우리 직장상사 개같은 놈이 있다.

by 江山 2009. 12. 27.

 

살아가면서 人福이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있지만,

난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다.

 

내 직장상사라는 놈.

직원들을 관리하고 모든업무를 진두지휘하며

잘 이끌어가야 하건만, 나이만 드럽게 쳐먹은 늙은이 윗대가리가

뱃속에 돈욕심만 가득하고 자신의 욕심만 잔뜩 채우고 싶어하는

능구렁이도아니고 곰탱이같은 늙어빠진 상사가 자빠져 있다.

 

부모같은 나이이고 그래도 직장상사이기에 웬만하면 반항없이

따라주려 오랜기간동안 애써보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업무의

기준은 어디엔가 팔아먹고 무책임한 나락으로 빠져드는것 같다.

 

직원들의 사정, 근무기강의 현황이라든지 업무에는 알 바가아니라는듯

뒷전으로 미뤄놓고 돈이되는일에만 열심히 쫓아다니며 가진자에게는

꼬랑지 착 깔고 아부하며 발발기고, 힘이 약하다고 판단되는 직원들에겐

나름대로 큰소리치겠다고 거들먹거리는  미련한 놈이 있다.

그래도 자신은 잘 하고있다고 착각하며 빨빨거리며 돌아친다.

그렇게도 모를까?

 

깐에 기독교신자라고 하나님어쩌구 그럴싸한 기도는 좃나게하는데

듣고있자면 구역질이 날정도로 나불거리는 입따로 행동 따로인것을

그렇게도 모른단 말인가.

 

하나님도 죽었지만  매일 살아있다며 떠벌이고 있는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왜 이런족속들을 회개시키고 좋은길로 인도하지 못할까?

인왕산 호랑이도 왜 다 죽었을까?  잡아먹을 족속들이 무지하게 많은데,

아마 인왕산등산객들이 많아서 조용한곳으로 이동한걸까?

 

고참으로서 분위기를 조언하면 그 말들을 다른사람들에게 고자질하듯

말하여 직원들간에 불화만 초래하고,  어떠한 일에관해 직접나서서

해결하려하지않고 뒷전에서 맴돌다 시간이 흐른뒤에 슬며시 상황을

물어오는 야비하고 치사스런, 그런 상사와함께 일을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하다.

 

급기야 며칠전에 한바탕 일을 벌리고 말았다. 

오랜동안 함께 생활해봤고, 져주면서 이해도 하려 애써보았지만 결코

이제는 더 이상 봐 줄수가 없다.

나이고 상사고 간에 여차하면 치고받는 방법으로밖에 해결기미가 없다.

그렇게한다해도 득볼일도 없겠지만 손해볼 일도 따로 없다.

 

또한,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도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이지도않으니 그 상황이

지나면 그걸로 끝으로 시말서를 쓰거나 다른 제재를 받을 일도 없으니 

오히려 내게는 더 좋은일이 될것이며 앞으로 계속 들이대야 할 일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심하기 짝이없는 나이만 쳐먹은 놈이다.

나 또한 덜 떨어진 놈이긴하지만, 어쩌다 이런놈들과 인연이 되어

세상을 공유해야하는지 그놈이나 나나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 놈이 지던지 내가지던지, 난 오기로라도 버티려 한다.

왜냐하면 정의를 구현하고 싶어서이다.

최소한 양심에따라 행동해야하거늘, 뻔히 보여지는 비양심과 이율배반적인

행동들을 그런 놈은 죽기전에 느끼게 해 줘야 한다.

 

그리고 성경책에 머리밖고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말아야 한다.

무능한 하나님.

사랑을 그런식으로 가르치나요, 잘잘못도 깨닫지못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도 사랑의 힘으로 무조건 감싸야 하나요.

당신을 믿지않는 무신론자인 내 눈에도 보이고 알고있는데......

언제까지 참고 견딜건가요, 사랑은 오래 참는거라고요?

그래, 참다가 그대로 모두 뒈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