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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274

속이 뒤집어진다. p라는 분은 건강상태가 좋지않다. 그래서 입원하게되었는데 상사분이 문병을하여 위로를 합니다. "하나님을 믿으세요,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구원하기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의 악한것들을 모두 거두어가시는 유일한 분으로서 십자가에 못박혀 일류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 2009. 12. 8.
어쩔수없는 일들. "타킷이 설정되면 전후좌우 살필것이 없다. 열과 성을 다하라." "안정을 느낄때 오히려 긴장하라" 오늘의 운세이다. #1. 세상의 일들이 내 뜻대로 되지않는다고 했던가. 미루다보면 때가 늦는다고 했던가. 병원신세를지던 지인께서 예고도없이 세상을 하직하셨다. 이렇게 빨리, 허무하게 가실줄은 예상.. 2009. 12. 1.
알면서도 모르는것?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다. 모르는 것은 몰라서 답을 못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답을 못 내리는 경우도 있다. 뒤늦게 엄마나이 마흔에 얻은 우리집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열한살짜리초등학교 4학년의 딸아이가 있다. 학급회장선거에서 탈락하여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며 스스로 계획.. 2009. 11. 17.
친구에게 부치는 편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굴 부러워도 하지 말고 누구와 비교하지도 말고 세상을 원망도 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복대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오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보세나. 우리 건강하게 사세, 건강해야 오래오래 친구할것 아닌가. 나 홀로두고 자네 먼저 갈 생각은 추호도 말게나 행여 그런.. 2009. 11. 11.
선조의 묘소를 개장했다. 어렸던 내가 자라서 이젠 어른이 되었다. 아버지가 그러했었고, 아버지의 아버지가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가 그러했듯이 그렇게 시간의 흐름속에 옛날은 흘러가고 새로운 개체들이 그 자리를 메워가고, 선조들이 자연의 흙으로 돌아가듯이 머지않아 나 역시 흙으로 돌아갈 것이며, 대신하여 내 아들.. 2009. 10. 21.
가을을 재촉하는 비 (우이동에서의 하루) 일요일 아침. 후두둑, 토닥토닥, 가을비가 박자를 맞춰가며 가만히 내린다. 서늘해진 바람에 에어컨이며 선풍기가 그동안의 노고에 아랑곳없이 천대받는꼴로 한쪽으로 밀려나고, 이불자락 한켠을 끌어당기며 사랑을 차지하려 한다. 작렬하던 태양볕도 제 힘을 잃어가고 어느틈엔가 자지러지던 매미.. 2009. 9. 1.
7월 7일은 이날은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1년에 1번씩 만났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이같은 전설은 중국 주(周)나라에서 발생하여 한대(漢代)를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지금까지 구비전승되었다. 칠석날에는 보통 비가 내리는데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환희의 눈물이라고 한다. .. 2009. 8. 27.
친구와 함께하는 아차산행 햇살이 아주 강하게 내리 쬐는 8월의 일요일. 그러나 입추와 말복이 지난 절기의 햇살은 기세가 한풀꺾인 색깔이 달라진 햇볕이다. 또한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일이며, 일국의 통치자였지만 흐르는 세월에 장사없고 자연속으로 스러져가는 거역할수없는 이치에 인간은 순응할 수 밖에없는 .. 2009. 8. 23.
동심으로의 여행 여기는 북천(北川). 원통의 앞강이다. 거의 어린시절을 이곳에서 지내고 자라온 고향산천인 셈이다. 이북땅을 저 산넘어에 두고있는 최북단의 고을인데, 군대생활을 이곳에서 한 남정네들은 이쪽을보고 오줌도 안싼다고 떠든 경험들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곳도 엄연히 사람이 살만한 동네임에는 .. 2009.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