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도...273 눈내린 겨울길상사 엇그제 올해의 첫눈이 내렸다.꽤많이 내린 눈은 물기를 많이 머금은 눈으로 그 무게를 견디지못해 나뭇가지들의 피해와 시골에서는 비닐하우스의 피해가 많았다는 뉴스다.많이 녹아 내렸지만 한적한 성북동길상사에는 쌓여있는 눈으로 인해 멋진 겨울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여기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노랑배풍등이 있기에 그 녀석을 만날 요량으로 찾아온 길이다.그러나 당연히 남아 있으리라 상상하며 왔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마 숲정리를 하면서 모두 걷어낸 듯하다.내년에 다시한 번 찾아와야겠다.경내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2024/11/29. 길상사. 1200*800 2024. 11. 29. 겨울꽃을 찾아서 / 홍릉 구골목, 은목서, 니텐스납매는 겨울이 되면 피는 꽃이다. 동백꽃은 오히려 중부지방에선 4월에 피니 봄꽃으로 보는게 좋겠다.향기가 진한 구골목은 수정의 매개체를 불러오는 역활을 한다지만 니텐스납매는 그다지 향을 발산하지 않으니 무슨목적으로 겨울에 꽃을 피우는것일까. 이맘때 피어나는 구골목향기때문에 발걸음이 멈췄다.골담초와 장미와 산철쭉은 계절을 착각한 것이다. ▼은목서 2024/11/23. 1200*800 ▼골담초 ▼니텐스납매 ▼박쥐나무단풍 ▼시계방향 배풍등. 산철쭉. 장미. 배풍등. ▼두충 ▼구절초 2024. 11. 25. 가을 끄트머리라도 잡고 싶다/서울봉화산 가을속의 봄날이다. 게으른탓에 올가을 단풍맞이도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한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때문에 이 시간까지 왔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답답한 마음에 동래뒷산인 봉화산의 떠나간 가을의 뒤꼭지라도 보자고 산책길을 나서본다.이 가을은 뭔가 그립다.그냥 눈물이 날것같은 이 가을... 2024/11/22. 금. 봉화산 1200*800 ▼지역 문예단체에서의 시화전. ▼ 어떤이의 소원이 담겨 있을까. 돌탑이 나름대로 정교하게 잘 쌓여있다. ▼지난여름 딱따구리가 이 나무에 둥지를 마련하고 번식을 했었는데... 먹이를 물고와 숨어서 지켜보는 나를 경계하며 울음소리도 내지않고 둥지접근을 하지 않았었다. 새가족도 새끼보호를 위해 이런 수단을 쓰고 있는데 어떤 젊은.. 2024. 11. 22. 오늘 2024/10/26. 홍릉. 900*600 장위동쪽 아파트단지엔 벌써 은목서가 피었다는 소문을 듣고 혹시 홍릉에도 피었을까 하여 찾아가 본 길이었다, 아니다 이곳은 11월이나 되어야 피는게 맞는것으로 이제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는 중이었다. ▼ 하늘을 쳐다보니 아직도 푸른일 상태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지금이다. 붉게 노랗게 혹은 갈색으로 물들어 있거나 낙엽되어 하늘이 훤히 보여야 할 시기가 아니던가. 아직도 단풍이 멀어보이니 올해의 기상이변 분명하다. ▼ 오늘 이 구골목서의 향기를 찾아간 것이었는데 지금 꽃망울을 키우고 있는 중이었다. 한달 후 이 꽃망울이 터지면 이곳은 사방천지 향으로 가득할테다. ▼꽃을 피웠던 자리에 잎을 올린 석산, 이대로 .. 2024. 10. 26. 꽃무릇/분당 중앙공원 2024/10/1. 중앙공원. 1200*800 700d 2024. 10. 1. 화려함이 사라진 오늘의 꽃무릇. 이 가을엔 뭔지모를 일들로 마음만 바쁘다. 아마 자연이 주는 화려한 날들을 앞으로 다가올 황량한 계절에게 빼앗기기 싫어서 그런가보다. 시간이 여의치않아 꽃무릇피는 시기를 놓쳤으니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홍릉산림원의 범위가 얼마안되는 꽃무릇(석산)밭을 찾아갔으나 역시나 화려한 날은 가고 칙칙한 흔적만 남아 있었다. 시내에서 볼 수 있는 길상사의 꽃무릇도 점점 그 화려함을 잃어가며 찾게되질 않는다. 여기 홍릉의 꽃무릇상태를 확인하고 내주초에 분당중앙공원을 가려하는데 말짱 도루묵이 되는건 아닌지 내심 의문스런 마음으로 기다려본다. ▼2024/9/28.(토) 홍릉산림원 꽃무릇. 900*600 ▼난티나무의 겨울준비는 녹색의 엽록소가 파괴되고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가 만들어지며 노란색으로 물들어 간다. 이렇듯 정.. 2024. 9. 29. 홍릉숲을 가다. 2024/ 9/ 7.토. 여름을 보내기 싫은 듯 여전히 가을햇살이 따갑게 내리는 오늘이다.모기의 극성이 유난히 심한곳이 이 숲이다. 700d 900*600 ▼양하 ▼돌배(문배) 어느분이 떨어진 돌배를 주워 연신 무언가를 확인하고 있다. 씨가 없는 것이다. 여러개를 분해해봐도 6개의 검은씨앗이 있어야 할텐데 어떤 이유에선지 씨앗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었다, 분석해봐야 할 일이다. ▼배풍등 ▼능소화 ▼왕초피나무 ▼배초향 ▼잔대 ▼진노랑상사화 ▼칼미아 ▼개오동 2024. 9. 8. 오색딱따구리와 노랑망태버섯 2024/7/20(토) 노랑망태버섯을 보기위함이었는데 쓰러진 1개체만 보게된다. ▼ 오색딱따구리 ▼ 노랑망태버섯 ▼ 흰가사광대버섯 2024/7/26(토) 2024. 7. 20. 동창회, 여름날의 재회 2024. 6. 29(토) 한낮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저녁부터 많은양의 장마비가 쏟아졌다.올해도 반년을 넘기며 동창생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기로 한 날이다.고향땅에서의 특히나 보물745-5호인 월인석보가 보존되고 있는 수타사에서 역사도 둘러보고산소길을 통한 녹음우거진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오는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한다. 공작교를 건너며 수타사를 바로 만나게 된다. 월인석보는 세종이 석보상절을 읽고 지은 찬가인 월인천강지곡과 석가의 일대기인 석보상절을 합하여 세조5년(1459)에 편찬한 불교대장경이다. 조선시대의 목판본 책이다. 문화재해체수리과정에서 17권과 18권 일부가 사천왕상 배부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나이든 사람들이 자주하는 말로써 "야 옛날과 똑같네" 라.. 2024. 6. 30. 이전 1 2 3 4 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