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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 Column122

무전유죄 유전무죄 거액의 배임 또는 횡령을 저지른 이른바 화이트칼라 사범들이 법원 판결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받은 비율이 강.절도등 일반사범의 집행유예 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법원이 일반인에 비해 기업 및 금융기관경영진에 대해 관대하게 처벌하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가법상 배임.. 2008. 3. 8.
아 침 밥 오늘은 비번이라 딱히 할일을 정해놓지않아서 방바닥신세를지며 이리저리 딩굴거리며 애꿎은 TV채널만 열받게 돌려가고있는데 아침밥에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아침밥을 먹으므로해서 뇌의활동이 왕성해지고 정신건강 뿐만이아니라 육체건강에도 한없이 좋다고한다. 생활방식과 문화가 바뀌다보.. 2008. 3. 4.
군대가 왜 나를 끌고가지? 해를 보내고 또다른 해를 맞이할때면 버릇처럼 습관처럼 아쉬움이란놈이 항상 동행을 하고 있으니 그놈이라도 붙잡고 소주나한잔 청해야 할까부다.가는 시간에 미련이 남으면 양력을 무시하고 음력의 첫날을 새해로 시작해야지하는 짧은시간도 궂이 매달리며 애쓰고 위로받고 싶은마음은 미련스런 나만의 고집일까? 세 밑이라 대단한 동장군이 제 나름대로 맹위를 떨치려는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런 추위속에서 군복무를 하던 옛날 생각이 난다.이제 중년의 고개를 넘어가다보니 어느덧 자녀들이 성장하여 남성들의 삶에 있어 경계점을 이루는 푸른제복의 시절을 보내고 있거나 아니면 의무를 다한 위치에 와 있는데... 수일전에는 동료의 자녀가 이 추운 겨울에 입대하는 경우의 수가 생겨서 이추위에조금은 고생이 되리라 생각이든다.헌데, 이 자식.. 2008. 1. 28.
계절의진미, 과메기를 맛보셨나요? 포항에서 직접 공수해온 과메기입니다.지금까지 먹어본 과메기와는 맛 자체가 달랐습니다.쫀득쫀득하게 제대로 말려진 요것이야말로 과메기의 진수를 알게했습니다.   과메기는 원래 청어를 잡아서 건조했던 것이라지요.언제부터 청어의 조황이 좋지않아 꽁치가 대신하게 되었는데이제는 요놈이 자리매김을 한 것 같습니다.     젖은 미역이나 김에 싸서 먹는다고 하네요.예전부터 포항의 과메기가 유명했었지만올해는 특히 대통령당선자가 포항출신이라서요놈도 함께 유명세를 타게 됐습니다.그래서 팔자란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2008. 1. 27.
혜진아, 예슬아 돌아와다오. 안양에서 두어린이 혜진이와 예슬이가 실종된지 한달이 되었다.모든 부모된자들의 아픈가슴을 무엇으로 표현될 수 있을까마는, 죽지못해 살고있을 엄마 아빠의 고통을 벗어내 주기위해서 빨리 아이들이 돌아와 주기만을 간절히 바랄뿐이다.이런대도 아직 경찰의 수사는 종을 잡지못하고 아무런 단서하나 찾아낸것없이 국민들의 제보만을 기다리고있는듯한 느낌마져든다. 지난번 제주도 양지승양 피살 사건과 재벌회장 보복폭행 사건에서 드러난 경찰의 부실 수사와 석연치 않은 태도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던 지난일들이 떠오른다.  지난해 3월, 지승양의 주검이 집근처 쓰레기더미에 버려져 있고 살해범이 아동유괴 미수 전력이 있는 전과 23범의 이웃주민이었는데도 경찰은 사건 발생 40일 만에야 가까스로 시신을 발견하고 범인을 붙잡았다.실종된 .. 2008. 1. 24.
슬픈 강아지의 운명. 살다보면, 인간사라는게 요런일 저런일 작은일에서부터 해결하지못할 큰일까지 얽히고 설켜서 굴러가고 끌려가면서 시간의 흐름에 묻혀져가는...     생은 그런가보다.  휴대폰을 꺼내들고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한다."엄마! ㅠㅠ  지금 나오는길에 거기 전봇대있지? 거기에 ㅠㅠ강아지가 죽어있더라!  불쌍해서 어떡해" ㅠㅠ  수일전에는 아침 출근길에 버스에서 이쁘지도 않은 처녀가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버스라는 한정된 좁은 공간이기에 전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는데ㅡ혼자서 흐느끼며 핸드백에서 휴지를 꺼내서는 눈물 콧물을 닦아가며 심각한 슬픔에 빠졌다.이 처녀. 아침부터 이를 어쩌나. 전화기를 꺼내들더니 다시 전화를 한다."엄마! 그 강아지 불쌍해 죽겠어. 그 강아지 어떻게 되었는지 나가봐.그리고 강아지 잘좀 묻어줘. ㅠ.. 2008. 1. 20.
빨간 신호등 (이자내온 이미지) 시간에 쫓기면 마음은 더 바쁘기 마련이다. 마음이 바쁘면 시간은 왜 그리도 빠르게 흘러가는지. 또한 시간에 쫓기고 마음이 바쁘면 왜 그리 방해요소는 더 많은지. 답답해 죽겠다. 어떤 경우이든지 약속시간을 어긴다는건 그사람의 신용은 바닥에추락하고 기본정신이 해이된 상태.. 2008. 1. 14.
빛나게 해 주옵소서... 오늘이 소한이란다.대한이 소한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는 전설이있는, 그만큼 추위가 무서운 절기임에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인지 해가 갈수록 겨울 추위가 사라져 가고있다. 추워야 할 겨울이 이렇듯 춥지않듯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짧은 인생역정속에서 직접이든 간접이든 여러가지 별의별 일을 겪어가야함은 인간DL 소우주라고 했던 뜻이었나. 무수한 불빛 한개 한개가 모여 아름답게 수를 놓아 빛을 발하여 우리 인간에게 즐거움과 희망과 꿈을 꾸게 하듯, 그 무엇이든지 제 위치에서 제가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감은 아름다움이다. 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작은 불빛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반짝이게 빛을 낼수있도록 기원을 합니다. 3년전, 함께하는 직장동료가 갑작스런 췌장암으로 수술을 받아서 지금까지 아무런 이상없이 잘 버텨왔었는데 검.. 2008. 1. 6.
풀잎처럼 눕다 나름대로의 생존방법으로 동면을 취하고 있는 풀들이 푸른색을 간직한채 낙옆이불을 덮어쓰고겨울의 찬바람을 이겨내고 있습니다.인간을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만물들은 각자의 생존을 위해 본능적인 삶의 방법을 강구한다. 새해들어 처음으로 어머니가계신 노인복지관을 찾았다.1년 반년전 어머니는 이곳에 모셔져 생활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제법 이곳 환경에 잘 적응하여아들인 내 마음을 조금은 편안하게 하고 있다. 당신도 역시 예전에는 펄펄한 청춘으로 세상의 한가운데서 이 나라의 역사를 창조했었는데계절의 변화와 세월의 흐름에 쓰러진 풀잎처럼 저렇게 누워있습니다.그런 자연의 순리에 따라 나역시 머지않아 당대 젊어있을 것으로만 생각했던 어리석은 존재도머리에 허연서리를 맞으며 늙은 세포덩어리로 변해 가겠지요. "동상 왔어"동생을 .. 2008.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