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886

기다림의 지혜를 주는 뽕나무 학명 : 꽃말 : 중국의 어느 여인이 고치를 뜨거운 물에 떨어뜨렸는데 실이 나오는것을 보고 명주실을 생산하게 되었다. 부상이라하여 해뜨는 곳의 신령스런 나무라 한다. 4,5월에 잎이피고 5월쯤 꽃이 피며 6월에 열매를 맺는다. 잎과 꽃이 늦게 피나 결실은 어느나무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암수딴그루지만 가끔 암수한그루인 경우도 있다. 뽕나무는 기다림의 의미를 아는 나무이다. 참고 견뎌냄의 지혜를 터득한 나무이다. 고대로마인들이 지혜의여신 미네르바에게 바쳤던 나무로 고대로부터도 지혜로운 나무의 상징이었다. 봄에 성급히 싹을 틔우지않고 묵묵히 봄이 깊어지기를 기다린다. 이웃나무들은 꽃을 피우고 분주히 자신들을 성장시키는 때에도 서두르지않고 때를 기다린다. 기다림은 좀더 힘을 비축했다가 단숨에 잎과 꽃과.. 2023. 3. 8.
팝콘처럼 매화 터지다. 지난달 2월 18일 단지내 매화꽃이 터지기 시작했다. 2023/03/11 2023/03/11 2023. 3. 3.
변산바람꽃, 너를 찾아간다/청계산. 2023. 3. 1 수. 3.1절인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분다. 들려오는 봄꽃소식을 보면 수리산의 변산바람꽃을 기대했는데 아직 개화가 이르다 하고 오히려 청계산의 변산바람꽃이 많이 피었다는 소식이다. 그래서 아침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무작정 대충의 정보만으로 찾아가기를 시도했는데 결과적으로 힘든 발걸음이었기에 이정도의 어려운 발길이라면 좀 멀드라도 수리산으로 찾아가는 편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첨 찾아간 곳에서 활짝 핀 변산아씨를 만났음을 행운으로 오늘을 기억한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4432버스로 환승하고 옛골정류장(종점)에서 하차하여 물길을 따라(어둔골) 이수봉을 향해 가기로 한다. 그러나 이정표의 거리표시는 제각각이어서 대충 믿고 가면 좋겠다. 어둔골을 따라서 이수봉까지 2.2km. 계.. 2023. 3. 2.
봄바람이 지나간자리에 꽃이 피었다. 모두가 죽어있는것만 같았던 그곳에 바람이 지나가고 햇살이 내리니 새로운 뭔가가 꿈틀거리며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기적이다. 그 기적의 현장으로 달려가보자. 풍년화가 제 자리에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앉은부채 산마늘 복수초 까마귀밥나무 딱총나무 산괴불주머니 산수유 구상나무 진노랑상사화 2023. 2. 25.
도봉산, 우이암을 간다. 2023. 2. 17 금. 완연한 봄이왔다. 바람한점없이 포근한 날씨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오랜만에 산행에 나선 발걸음이 덥기만 하다. 무리하지않고 거북골에서 우이암거쳐 무수골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아보기로 한다. 도봉서원의 전당에 들어섬을 알려주는 이정표로 도봉산입구에 있는 석각으로 우암 송시열(1607~1689)의 글씨라고 한다. 좀더 오르면 도봉서원터만 남아 있는 현장을 볼 수 있다. 850*566 고산앙지 "높은산을 우러러 사모한다"는 의미로 시경(詩經)에 나오는 문구라 한다. 얼음을 녹이며 봄이 흘러내린다. 문사동(問師洞) 스승을 모시는 곳, 스승에게 묻는 곳 이라는 뜻 같은 뿌리에서 자라는 단풍나무인데 줄기가 서로 붙어 연리목형태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우이주능선에 올라섰다. 원래.. 2023. 2. 17.
겨울을 밀어내고 봄이 온다. 2023년 2월 4일 토(음1/14일) 입춘인 오늘 홍릉수목원엔 복수초가 피어났다. 아직은 찬바람불어 겨울외투를 두툼하게 입어야하는 계절이지만 시간은 쉼없이 흘러 겨울을 밀어내고 있다. 이미 지난주에 여기 복수초개화소식이 올라와 봄을 찾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850*566 2023/2/4 홍릉 직박구리 밀화부리 물까치 2023. 2. 4.
무심세월(나훈아) https://youtu.be/XVbVE5AJDJ0 2023. 2. 1.
황벽나무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무환자나무목 > 운향과 > 황벽나무속 > 낙엽활엽교목.학명 : Phellodendron amurense Rupr.꽃말 : 황벽이란 이름은 황색 내피에서 온 것이다. 우리나라원산.꽃은 암수딴그루로 6월에 황록색으로 개화. 잎은 마주나기하며 홀수깃모양겹잎이고 소엽은 5 ~ 13개이며 피침상 달걀형이다. 핵과는 둥글고 흑색으로 익으며 겨울 동안 나무에 그대로 달려 있고 종자는 5개씩 들어 있다. 껍질을 벗겨서 그 의 속껍질을 약용, 염료, 항균, 코르크, 밀원, 관상수로 이용한다. 뿌리는 단환(檀桓)이라 하며, “명치 밑에 생긴 모든 병을 낫게 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귀중한 책이 좀먹는 것을 막기 위하여 종이를 만들 때 황벽나무 속껍질에서 .. 2023. 1. 2.
노랑배풍등을 찾아나선 길. 2022년 12월 12일 흐린 월요일이다. 1979. 12. 12일 전두환이가 군화발로 정승화똥짜바리를 걷어차며 군사반란을 일으켰던... 벌써 43년전의 일이었다. 날씨마저 흐릿한 오늘, 노란배풍등을 찾아서 남산자락을 돌아다니다 결국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장충체육관앞에서 하루일정을 종료하고 전철로 귀가했다. 버티고개에서 보는 남산. 서울숲 남산길 화살나무가 이렇게 큰 경우를 본일이 없다. 배풍등 화살나무 노박덩굴 가막살나무 산수유 나팔꽃의 종자. 미국도깨비바늘 억새 성곽마루에서 서울도성을 바라보다. 반얀트리골프클럽 하얏트와 강남지역과 관악산. 반얀트리 호텔과 국립극장을 보며... 2022. 12. 12.
붉은동백이야기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물레나물목 > 차나무과 > 동백나무속 > 상록교목. 학명 : Camellia Japonica 꽃말 : 이성.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랑, 겸손한 마음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었다. 동백꽃은 꽃잎이 모두 붙어있고 꽃자루가 없는데 이 때문에 꽃이 질 때면 꽃송이 채 땅에 떨어진다. 꽃잎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지않고 깨끗하게 진다고 해서 동양에서 동백은 고결함과 지조를 상징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짙은 붉은색으로 인해 열정이나 성적욕망을 상징하기도 했으며 향기가 없는 조매화라는 특징때문에 화류계여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20세기초에 이르러서는 독립으로 자신의 운명을 씩씩하게 개척해 나가는 여성을 상징하게 되었다. 당시 여.. 2022. 12. 10.
겨울날의 오남저수지 둘레길 추위에 일요일인 어제는 공치고 이틀간을 무료하게 보내는게 오히려 불안하다. 오랫동안 끊이지 않는 기침은 자연속 공기의 부족이 아닌가하여 잠시의 외출 콧바람을 쐬이기로 한다. 본래 농업용수를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로 현재는 유원지로 이용되고 있다. 호수를 한바퀴도는 둘레길(3.5km)이 조성되어 물과 함께 할 수 있다. 2022. 12. 5.
염주나무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아욱목 > 피나무과 > 피나무속 > 낙엽활엽소교목.학명 : Tillia megaphylla Nakai꽃말 :  자유로운 마음, 기다림.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5~6m염주를 만드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로 열매는 길이가 1cm 정도이며, 끝이 뾰족하며둥글고 별 모양의 갈색 털이 덮여 있으며 세로로 5줄의 모서리각능선이 뚜렷하다.씨앗의 이동수단으로 포엽을 갖고 있다.외국에서는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사찰에 많이 심으며, 목재는 가구재로 적당하다.꽃이 만개할 때 많은 벌이 찾아오는 밀원식물이기도 하며, 나무껍질은 섬유를 제공한다. ⊙피나무.⊙찰피나무(보리수나무) → 열매는 둥글며 5줄의 희미한 모서리각이 있다.⊙구주피나무(좀피나무) → 일본 규슈가 원.. 2022. 12. 4.
서양톱풀 & 톱풀 ▼서양톱풀 현화식물문 > 목련강 > 국화목 > 국화과 > 톱풀속 > 다년생초. 학명 : Achillea millefolium 꽃말 : 가르침 잎의 모양이 톱니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럽원산으로 귀화식물이다.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의 이름 아킬레스에서 유래. 고대 그리스에 반인반마 케이론이 여러 영웅을 가르쳤는데트로이전쟁을 앞둔 제자에게 스승 케이론이 상처에서 나는 피를 멎게하는 마법의 풀의 존재를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 제자가 바로 아킬레우스였고 마법의 풀은 서양톱풀이었던 것이다. 2017/8/19. 홍릉 850*566 트로이전쟁 :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왕비 헬레네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의 유혹에 빠져 남편과 딸을 버리고 트로이로 건너 간 사건. 메넬라오스는 형이자 그리스에서 가장 강한.. 2022. 12. 1.
주엽나무/예봉산 예봉산의 주엽나무를 찾아가는 길. 언젠가 예봉산에서 만나게 된 꼬투리열매가 궁금했었는데 홍릉수목원을 찾다보니 알게 된 주엽나무였다. 그게 주엽나무라는 사실을 확인해 보기 위해 오늘은 그곳으로 향해본다. 보라색의 꼬투리가 올해도 많이 떨어져 있음을 확인하고 나무를 찾아보았다. 40cm 정도의 둘레굵기는 지름이 25cm로 12,3m 높이로 자라고 있었다. 가시가 특색인 이 나무는 나뭇닢을 뜯어먹는 기린이나 그 외의 동물로 부터의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에 가시를 찾아보긴 어려웠다. 그러나 1.2m위치에 확실한 확인을 위한 가시가 증명을 하고 있었다.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콩목 > 콩과 > 낙엽교목. 실거리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쥐엄나무라고도 한다. 만주와 대한민국, 일본, 중국이 원산지로, 산.. 2022. 11. 28.
구골목향기 따라 다시 찾아가는 홍릉수목원. 2022/11/27. 일 맑음 지난주에 이어 구골목의 진한 향기에 이끌려 다시한 번 찾아가기로 한다. 꽃이 많이 사그러진 상태지만 진한 향기는 여전했다. ↓구골목. 850*566 ↓단풍철쭉 ↓니텐스납매 ↓지의류 가을에 꽃이피고 지면 겨울동안 푸른잎을 키우는 석산. 은목서와 구골목과 호랑가시나무. 특히 구골목과 은목서의 차이는 무엇인지? 은목서보다 구골목이 향기가 진했다. ↓은목서 ↓구골목 ↓호랑가시나무 ↓조록나무과의 둥근잎풍년화. ↓피나무과의 염주나무. ↓염주나무의 열매 ↓노각나무수피의 변색. ↓철쭉과 제비꽃. 씀바귀 ↓털별꽃아재비 ↓ 주름잎과 쥐꼬리망초. ↓주엽나무와 열매 삼색참중나무. 옥잠화. 사철나무. 2022.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