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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도봉산, 우이암을 간다.

by 江山 2023. 2. 17.

2023. 2. 17  금.  완연한 봄이왔다.
바람한점없이 포근한 날씨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오랜만에 산행에 나선 발걸음이 덥기만 하다.
무리하지않고 거북골에서 우이암거쳐 무수골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아보기로 한다.
 
 
도봉서원의 전당에 들어섬을 알려주는 이정표로 도봉산입구에 있는 석각으로
우암 송시열(1607~1689)의 글씨라고 한다.
좀더 오르면 도봉서원터만 남아 있는 현장을 볼 수 있다.

  850*566

 

   고산앙지

     "높은산을 우러러 사모한다"는 의미로 시경(詩經)에 나오는 문구라 한다.

 
얼음을 녹이며 봄이 흘러내린다.

 

 
 

 

  문사동(問師洞)

      스승을 모시는 곳,  스승에게 묻는 곳 이라는 뜻

 

 

 
 

 

 
 같은 뿌리에서 자라는 단풍나무인데 줄기가 서로 붙어 연리목형태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우이주능선에 올라섰다.
  원래의 계획은 오봉을 찍고 여성봉으로 하산 할 계획이었으나 
  무릎에 절대무리를 주지않으려 하다보니 늘 계획한 노선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늘도 늦게 출발한 산행길은 쉬엄쉬엄 가는 길에 무리 할 필요를 못느껴 이곳에서
  우이암방향으로 코스를 선회하여 무수골로 하산을 결정한다. 

 
  도봉산주봉을 조망한다.
  포근한 날이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가시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오봉도 조망해본다.
   오봉은 안테나가 있고 일반인들이 올라설수 있는 봉우리를 포함하지 않고,
   윗쪽에서부터 아랫쪽으로 12345봉과 관음봉으로 형성되어 있다.
   보통 대부분의 산객들이 카메라가 있는 봉우리를 포함해서 오봉으로 치는데
   아래쪽 두번째 살짝 숨어있는 4봉을 제외시키는 경우가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 
   (2017/10/21일 국립공원관리인에게서 얻은 해답이다)

 
   우이암을 조망한다.
   어떤이들은 우이암을 스님의 도량처인 암자인 줄 알았다나...
   소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붙여진 바위덩어리다.

 

 
  통천문도 지나가게 된다.

 
 

 

 
 

 원통사

  신라 경문왕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이후 고려와 조선 태조와 영조 순조 고종등 후대로 내려오며 여러번의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
  원통이란 절대의 진리는 모든것에 두루 통한다는 뜻으로 관음보살의 덕을 칭송하여 일컫는 말이다.
 

 

 
 

 누군가 정성들여 재밌는 조각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무수골계곡이다.

 
 

 

 
 북한산둘레길과 만나며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