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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지금 홍릉의 봄은... 2025. 3. 6 (일)주말인 어제(토요일)는 화야산얼레지가 보고싶었으나 하루종일 비가 내려 포기하고오늘은 어제와는 달리 맑음이다.며칠전 큰 산불이 났을땐 비소식이 없더니 산불이 진화된 이제와서야 비가 내리니해갈에 필요하더라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비로 취급해버리고 싶다.방화수역활도 못하고 한창 피어나는 꽃들에게도 벌나비를 불러오지 못하게 하니 말이다.화창하게 개인 오늘도 바쁘긴 마찬가지여서 시간을 쪼개어 가까운 곳을 선택할 수 밖에없는 조건이기에 지난주에 이어 일주일간 홍릉의 변한모습을 선택해보기로 한다.습설로 인해 쓰러진 나무가 있는모양이다.사고예방차원에서 일정구간을 이 봄이 다가도록 통제하고 있으니 관리자와 탐방객과의큰소리나는 싸움도 벌어지고 있었다.개방되었던 곳을 오래도록 통제하고 있으니 답답한 .. 2025. 4. 6.
칠족령전망대 가는 길 2025. 3. 31(토) 해가 나고 흐리다가 바람불고 눈이 펑펑오다가 맑았다가 하여튼,매번 문희마을을 갈때마다 되돌아오곤 했었는데 이번엔 칠족령전망대까지(1.7km)다녀오기로 한다.보통의 산길은 능선을 타느라 오르막길이 있는데  제장마을로 넘어다니는 산길로서산옆구리를 타도록 되어있어 큰 어려움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날씨가 개떡같아서 심한바람에 눈까지 휘날리니 영낙없는 겨울날씨에 잠깐의 일이지만손이 시려 장갑이 필요한 그런 날이었다.어제 내린 눈에 노루귀들은 꽃대까지 힘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봄이고 꽃망울은 터지고 있다.     1200*800         700d 2025. 4. 1.
올해도 동강할미꽃을 만나러 간다. 2025/3/30.(일) 맑음.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 찾아가게 되는 미탄의 문희마을.이곳에는 늘 보고 꼭 같은 모습일지라도 또 보고픈 동강할미꽃이 있다.어제의 개떡같은 날씨가 오늘까지 영향을 주지않을까 걱정을 했는데다행이도 고운햇살을 내려주고 있었다.그러나 동강할미꽃의 절정기는 지났다고 봐야할것 같은것은 색감이 흐려졌고추위에 떨어서인지 꽃잎에 생기도 사라진 상태를 보여주고 있었다.더우기 축제장이었던 귤암리의 현장은 더 초라한 추억의 장소로만 남아 있었다.백룡동굴아래 위험한 진입구간을 편하게 이동하게 된 오늘의 행운으로 1만원하는모터보트를 공짜로 탈수있었던 것이다. 다시한 번 고마움을 드립니다. 동강/나훈아굽이굽이 흘러가는 동강기슭에팔베개를 베어주며 사랑한다고그 입술로 약속한 사람동강아 흘러가거라 사.. 2025. 3. 31.
변산바람꽃의 전시장/아재비고개 기후변화탓으로 올해의 개화시기도 종잡을 수 없기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비교적 개체수가 많은 아재비고개를 가기로 한다.수리산의 변산바람꽃의 개화상태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과 개체수마저도 점점 줄어든다는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면서 아재비고개의 개화상태가 궁금했다.초행길인 상판리코스를 선택했는데 산불감시직원의 안내에 따르면 골짜기가많아서 잘못 진행하게되면 길잃을 상황이 벌어진다는 경고를 한다.물을 건너고 골짜기를 오르는 이 코스는 사람의 발길이 뜸하여 길이 희미하고 더우기 이정표마져 없기에 그나마 가평군과 산객들이 달아놓은 리본이 아직은 잘 매달려있어 다행이었다.변산바람꽃때문에 아재비고개를 찾는다면 등산수준의 이 코스보다는 백둔리코스를 추천합니다.      2025/3/23. (일)    1200*800     7.. 2025. 3. 24.
아프게 피어나는 봄꽃 2월부터 이미 복수초가 꽃을 피우며 겨울을 밀어내고 있었다.봄을 불러오는 또다른 전령사로 변산바람꽃과 너도바람꽃이선을 보였으나 민들레꽃이 핀건 올들어 오늘 처음 목격했다.3월 17일 월요일, 햇살은 내리지만 찬바람이 불고 있다. 그런데 어쩌나이렇게 꽃을 피웠더니 봄을 시샘하는 겨울은 결국 심술을 부려밤중에 많은 눈을 쏟아 부었다.졸지에 철퇴를 맞은 꽃닢에 훈풍이 불어줬으면 좋겠다.세상의 순리가 역행하는듯하지만 이게 또한 순리인지도 모르겠다.어려움없이 넘어가는 세상일이란 없는것 같다.    2025/3/17.    1280*960 2025. 3. 19.
아직은 겨울이고 싶어 / 세정사계곡 아직은 겨울을 보내기 싫은가 보다. 지난겨울 못다한 무엇이 남아 있길래3월의 중순이 지나고 있는데도 겨울의 잠에서 깨어나기 싫어할까.봄꽃들의 손짓이 그리워 마음이 바쁜 이때,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오늘이 공휴일이라 공치는 날이 될 수 밖에 없는 일인가 했는데 점심때가 되니햇빛을 보여준다. 서둘러서 오후나드리를 세정사계곡으로 간다.지난해만 해도 오늘, 여기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만큼 꽃시장을 열었었는데 올해 아직도 이 계곡엔 스산한 바람에 옷깃을 여며야 하고 얼음장 밑으로 물소리만 요란하며 고작 몇송이의 개체만으로 인사를 나눠야 할 판이다.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을 하듯 대체로 개화가 늦어진 올해의 꽃소식은너두나두 한꺼번에 왕창 피어날테니 모두들 바쁜 봄날이 될것 같다. 2025/3/.. 2025. 3. 16.
봄날의 산책 / 두물머리 한바퀴. 2025. 3. 9. 일요일. 따스한 봄햇볕이 온 대지위에 가득내리는 봄날이다.올해의 꽃소식이 지난해와는 달리 늦어지고 있다는 봄바람 소식통은 특히수리산의 변산아씨가 외출을 삼가고 있다는 소식이다.기후의 변화탓일까, 해마다 꽃들의 개화일정은 조금씩 달라지는데 특히나 올해는 변산바람꽃의 경우 보름정도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그러나 그들의 입장에서보면 제때에 피어나는 것이리라.오늘은 봄이 어디쯤왔을까하여 천천히 두물머리한바퀴와 북한강철교를 건너물의정원까지  돌아온다    1200*800   5D 28-70mm 2025. 3. 10.
봄을 기다림 / 홍릉산림원 2025년 3월 8일 토. 맑음.설레이는 맘으로 봄을 기다립니다.그 봄은 진즉에 왔으나 님들의 설레는 마음을 조금 더 애태우며함진아비처럼 반겨줄 발걸음을 더디 옮기고 있습니다. 올해의 꽃소식은 다른해에 비해 많이 늦어지고 있기에 딱히 찾아갈만한 곳이없어 홍릉산림원의 변화를 살피러 갑니다.그러나 늦다 이르다를 판단하는것은 순전히 개인의 기준일것이며 피어나는꽃들의 입장에서 보면 제때 딱맞는 시기에 피어난다는 것을 거부하지 못합니다.      ▼벼룩나물(석죽과>별꽃속)             1200*800   5D  100macro   ▼목련의 겨울눈   ▼복수초   ▼몰리스풍년화   ▼산수유      ▼산괴불나무   ▼쉬땅나무   ▼까마귀밥나무     ▼진노랑상사화   ▼낙우송   ▼메타세콰이어   ▼계요등.. 2025. 3. 8.
철원여행/물윗길 2025. 3. 2일. 일요일.  어제 3.1절과 오늘과 대체휴일인 내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는 내내일기예보상 전국적으로 비와 눈까지 내린다는 소식이다. 철원엔 주상절리길과 겨울철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물윗길이 있어 어느지역에서도 경험하지못하는 물위를 걷는 트레킹코스가 만들어져 1억5천만년전에 형성 된 주상절리와 판상절리를 가까이에서 접하며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물윗길은 강수량이 많은 시기엔 부교를 철거하고 10월부터 익년 3월까지만 운영하게 된다.주상절리 잔도길처럼 1만원의 입장료는 50%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고 경로우대와장애인우대도 50%할인해주고 있다, 주말에는 각구간 셔틀버스도 운행하여 편의를 제공한다.     1200*800          700d  주차장은 잔도길과 물윗길.. 2025. 3. 3.
2월은 온전히 복수초의 달이다. 2025/2/22 토.봄의 햇살이 내리지만 바람은 상당히 차다.오려는 봄의 계절과 아직은 가기 싫은 계절의 줄다리기 같다.이 계절에 봄도 겨울도 온전히 맞아들여 화(花)해 하려는 중재자가 있다.2월은 복수초의 계절이다. 2025. 2. 22.
올해도 복수초는 피었다. 겨울은 겨울이라서 좋고 여름은 여름이라서 좋고 가을은 또 가을이라서 좋다. 나라꼴이 엉망진창이고 따라서 사회가 혼란스럽고바람불어 추운날이지만아무렇지도 않은 듯 꽃은 피어나니난 이 봄이 참 좋다. 이미 꽃망울이 올라온 상태로 지난주엔 미동도 없더니한 주가 지난 오늘 요로코롬 어여쁘게 노란꽃잎을 터뜨렸다.    2025/02/08 (토)   홍릉산림원.       1200*800     2025/2/15. (토)           몰리스풍년화 2025. 2. 8.
수락산/눈꽃을 보려 했으나... 어제 눈이 내려 혹시 눈꽃을 볼 수 있을까하여 수락산을 가보기로 한다.그러나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눈은 하나도 없었다.벽운동계곡에서 새광장을 지나 깔딱고개를 넘어 북사면이라서 눈이 많이 쌓인 내리막길을 내려와 석림사와 박세당가옥을 거쳐 장암역까지의 도보여행이다.    ▼수락산벽운계곡.   2025/02/07.         1200*800       ▼새광장   ▼새광장에서 좌측 깔딱고개를 오른다.     ▼깔딱고개를 올라서니 석림사쪽 골바람이 매우 무섭다.   ▼북사면쪽 내리막길은 엄청 조심해야 했다. 아이젠을 챙기지 못함이 못내 아쉽다.         ▼건너편 도봉산이다.     ▼수락산 배낭바위        ▼석림사의 일주문과 큰법당.      ▼노강서원 조선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朴泰輔, 16.. 2025. 2. 7.
동구릉 2025/01/30 목.설연휴기간으로 입장료도 무료이겠다 역사공부를 핑계삼아 동구릉을 다시 한 번 방문한다.  방문자들이 많은것으로 보아 그래도 아직은 역사를 버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우리는 이렇게 역대왕들의 순서를 외우기도 했었다.1대 태조 이성계 (신의왕후 한씨(함흥 제릉) 외 5명의 비.    계비 신덕왕후(정릉)               1392~1398년. 동9릉 건원릉2대 정종 (1398~1400년)  이성계와 신의왕후의 차남이다.               정안왕후외 14명의 비가 있다.  정안왕후와 개풍군의 후릉이다.          3대 태종 (1400~1418년).  이성계와 신.. 2025. 2. 1.
봄을 기다려 봄. 2025년을 맞이하는 설날을 다음주로 앞둔 주말(1월 25일).봄이되면 가장먼저 봄꽃을 만날 수 있는 홍릉산림원의 복수초가 있다.벌써부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바빠 찾아가 본 상황은 이러했다.이제 막 꽃망울을 땅위로 올리고 이미 노란 꽃술까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일주일 뒤면 꽃망울이 터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반가운 님을 기다려보자.이날도 이미 나처럼 마음이 바쁜 몇몇분들이 찾아 와 있었다.    ▼복수초.      2025/1/25. (토)   홍릉산림원.      900*600.  ▼풍년초도 요정도였다.  ▼주엽나무의 새로 무장한 가시.   ▼동백나무꽃과 아래사진 매화는 지난 1/24일 창경궁을 찾은날에 온실에 피어 있던 녀석들이다.   ▼매화 2025. 1. 25.
아왜나무 속씨식물 > 인동과 > 가막살나무속 > 상록 소교목. 학명 : Viburnum odoratissimum var. awabuki 꽃말 : 지옥에 간 목사. 거품을 내는 나무라는 일본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아왜나무는 키 5~9미터 정도에 지름이 한 뼘 정도로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늘푸른나무다.이 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일본의 남서부, 중국 남부 등 난대에서부터 아열대에 걸쳐 있어서 이름도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불이 붙으면 거품을 발생하여 차단막을 형성하게 되어 불에  잘 견디므로 거품나무 또는 소방나무라고도 한다. 비교적 바닷바람에 강하고 건조지역에서도 잘 버티며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해안가에 심는다.5~7월 하얀꽃이 피고 가을에 콩알만한 빨간열매가 .. 2025.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