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과 석탄절이 겹쳐진날에 석탄행사를 마친 후 멸종위기종인 "나도범의귀"가
있다는 홍천자연환경연구원을 찾아간다.
우리나라 한 두곳에만 서식하고 있다는 보존가치가 높은 귀한 식물로 지난해 검룡소오름길에
만나보긴 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싶어서 찾아가게 된 식물원에는
주인공은 없고 이름표찰만 덩그러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안테나를 닮은 꽃의 모습이 더욱 신기하기만한 귀한식물을 만난다는 설레임이 무참히 박살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파리지옥과 사라세니아, 끈끈이주걱 등 식충식물들과 조름나물, 남바람꽃,
왕제비꽃, 층층둥굴레 등 이름만 들어왔던 귀한 식물들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커다란 기회였다.
2025/5/5. 홍천환경연구원. 1200*800
이곳 식물원까지는 주차장에서 꽤나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날은 아무런 통제가 없어서 자동차로 여기까지 이동했는데 다음엔 또 모르겠다.
↓ 기대가 컷던 멸종위기식물원, 관리자없이 개방되어 있었다.
↓ 제비꽃과의 다년생초. 왕제비꽃
↓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초. 남바람꽃
↓ 범의귀과의 다년생초. 나도범의귀.
그러나 오늘의 주인공은 없었다.
↓ 조름나물과의 다년생초. 조름나물
↓ 백합과의 층층둥굴레
↓ 국화과의 2년생초 단양쑥부쟁이.
↓ 사라세비아
포충낭입구엔 빗물의 유입을 막기위해 뚜껑이 달려있고
포충낭 안쪽은 아래쪽으로 향한 털과 미끄러운 벽면때문에 들어 온 벌레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 끈끈이귀개과의 다년생초 파리지옥.
↓ 끈끈이귀개과의 다년생초 끈끈이주걱.
↓끈끈이주걱꽃
↓ 멸종위기식물원을 지나면서 요소요소 각각의 체험장이 설치되어 있다.
↓ 꿀풀과의 다년생초 조개나물.
↓ 삼지구엽초가 밭을 이루고 있었다.
↓ 깽깽이풀도 군락을 이루고 있기에 어렵사리 몇개체 남지않은 가평천 어느곳보다는
이곳에서 만끽함이 나을듯하다.
↓ 임도따라 각종 체험학습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길따라 더 이상 어떤 시설물들이 있는지 궁금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여기서 발길을 돌리고 다음기회에 좀더 여유를 찾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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