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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위기속의 광릉요강꽃을 찾아서...

by 江山 2025. 5. 12.

모두가 아는곳에 귀한 상당히 많은 님이 자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언젠가 모두 사라져버렸다.

이제 남아있는 몇개체라도 안녕을 묻고 싶어 다시 한 번 찾아와 본다.

나로선 한번 와 보는 것 뿐으로 더 이상 지켜 줄 방법은 없지만 언제까지나

이 자리에서 손타지않고 잘 자라주기만을 기도 할 뿐이다. 현재 11촉이 있다.

 

 2025/05/11.    1200*800.     적목리용소폭포.

 

 

 

  ↓ 매화말발도리(범의귀과)

     (매화말발도리는 2년생묵은가지에 꽃이피고, 바위말발도리는 1년생새가지에 핀다)

 

  ↓ 무주채폭포.

 

 

  ↓ 노루삼(미나리아재비과)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곳에는 수십촉의 광릉요강꽃이 자생하고 있었는데 어느 못된 손에 의해서

  모두 사라진 장소아다.

  곰팡이가 뿌리에 공생하여 난근균을 형성해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식과 재배가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 키우지도 못 할 조건의 경우라면 필시

  돈벌이 수단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2023년도의 상황.

 

   ↓ 2025년도의 현재상황.

 

 

 광릉요강꽃은 씨앗속에 싹을 띄울 양분인 배젖이 없어서 싹이 잘 트지않는다고 한다.

 뿌리에 곰팡이균(난근균)이 함께 땅속에서 몇년동안 지내다가 싹을 틔운다고 한다.

 성체가 되어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만들 수 있을 때가 되어도 곰팡이와의 공생관계가

 깨지면 그 이유는 모르겠으나 더 이상 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젠 웬만큼 많은이들에게 공개 된 장소가 된것 같은데, 

  남아있는 몇개체만이라도 더이상 훼손없이 잘 보존유지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 윤판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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