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아는곳에 귀한 상당히 많은 님이 자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언젠가 모두 사라져버렸다.
이제 남아있는 몇개체라도 안녕을 묻고 싶어 다시 한 번 찾아와 본다.
나로선 한번 와 보는 것 뿐으로 더 이상 지켜 줄 방법은 없지만 언제까지나
이 자리에서 손타지않고 잘 자라주기만을 기도 할 뿐이다. 현재 11촉이 있다.
2025/05/11. 1200*800. 적목리용소폭포.
↓ 매화말발도리(범의귀과)
(매화말발도리는 2년생묵은가지에 꽃이피고, 바위말발도리는 1년생새가지에 핀다)
↓ 무주채폭포.
↓ 노루삼(미나리아재비과)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곳에는 수십촉의 광릉요강꽃이 자생하고 있었는데 어느 못된 손에 의해서
모두 사라진 장소아다.
곰팡이가 뿌리에 공생하여 난근균을 형성해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식과 재배가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 키우지도 못 할 조건의 경우라면 필시
돈벌이 수단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2023년도의 상황.
↓ 2025년도의 현재상황.
광릉요강꽃은 씨앗속에 싹을 띄울 양분인 배젖이 없어서 싹이 잘 트지않는다고 한다.
뿌리에 곰팡이균(난근균)이 함께 땅속에서 몇년동안 지내다가 싹을 틔운다고 한다.
성체가 되어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양분을 만들 수 있을 때가 되어도 곰팡이와의 공생관계가
깨지면 그 이유는 모르겠으나 더 이상 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젠 웬만큼 많은이들에게 공개 된 장소가 된것 같은데,
남아있는 몇개체만이라도 더이상 훼손없이 잘 보존유지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 윤판나물
'산따라 물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자라섬 꽃 축제 (0) | 2025.06.07 |
---|---|
복주머니난초 (0) | 2025.05.26 |
올해도 광릉요강꽃을... / 광릉 (0) | 2025.05.07 |
봄바람 쐬러 축령산을 가다. (0) | 2025.04.28 |
애기송이풀과 깽깽이풀 / 논남기. (0) | 2025.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