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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277

초등동창들과 함께 한 2015송년회. 아주 먼 옛날의 초등학교동창들과 올해를 잘 보냈다는 자축을 하기위해 한정식으로 송년모임을 했다. 모두들 착한 애들이다. 코찔찔이 어린애들이 산전수전 겪으며 세월과 함께 굴러와 환갑을 목전에둔 현재에 서 있다. 이젠 많이 변한 모습들이지만 모두들 고맙기만하다. 광진교를 걸.. 2015. 12. 29.
이렇게 곱디고운날에 낙엽따라 가버렸다. 20년전의 오늘... 이렇게 색깔이 좋은날에 시집도못간 꽃다운나이에 처제는 그렇게 낙엽따라 가버렸다. 그다지도 아끼던 동생이 떠나고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아내의 눈물은 아직도 마르지않는다. 술잔반 눈물반. 단풍이 이리도 곱고 낙엽이 이리도 아름다운데 ...... 2015. 10. 24.
벌초가는 길. 각종 수풀로 뱀도 지나가기 어려울만큼 엉키고 우거진 정글을 헤쳐야 한다. 벌초가는 길은 이렇게 고난을 겪어야 한다. 세월이 많이 흐른 증거이리라. 계곡을 지나고 산등성이를 오르고 유격장을 방불케한다. 새콩, 수박풀, 아욱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옛날엔 너와 참 친했었는데 헤어.. 2015. 9. 7.
준전시상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2015년 8월 22일 오늘 오후 5시까지 확성기방송중단이란 시한을 두고 준전시상태에 돌입했다. 전방배치를 위해 전차가 출동하고 있다. 실전상황까지는 아니겠으나 응징의 수위를 대폭 높혀야한다. 2015. 8. 24.
넥센, 이젠 너희들곁을 떠나련다. 마무리의 믿음을 못주고 있는 손승락. 너 때문에 패한 경기가 몇개더냐. 에~~~라 kt 위즈가 올시즌 가장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9일 수원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9로 뒤진 8회말부터 추격에 나서 10대9의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일궜다. 3연승을 달.. 2015. 8. 20.
2015년 광복70주년 2015. 8. 19.
2015 서울 중랑천 장미축제 서울 중랑천뚝방길 서울지하철6호선, 7호선 8번출구 좌틀 묵동교건너면서 중랑천뚝방 장미축제 현장. 2015년 5월 29~31일까지. 2015. 5. 26.
벚꽃이 지기전에 찾아간 어린이대공원엔 이미 꽃잎이 지고... 올해에도 봄꽃들의 잔치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하고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올해의 가뭄이 심각하기에 목마른 대지를 푹 적셔줌이 마땅한 일이겠으나 꽃이 피기전에 내려주었으면 오죽이나 좋겠냐마는 시샘이라도하듯 비가내려 꽃잎들을 모두 떨구어낸다. 봄꽃소식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지만 꽃구경을 못한지라 더 늦기전에 어린이대공원이라도 둘러 볼 요량으로 찾아갔으나 어제까지만해도 꽃과 사람들로 가득했다는 소식이 거짓말이 되듯 형편없어진 현장을 만나게 된다. 아쉽다. 할수없이 이삭줍기하듯 공원내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지금도 서울엔 비가 내리는데 강원도 태백엔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800*600 2015. 4. 14.
한줌의 재로 변한 내어머니. 한줌의 재로 변한 내어머니의 유골을 끌어안고 소리도 내지못하며 애를 끊는 아픔으로 꺼이꺼이 많이도 울었습니다. 자식노릇을 다하는 일이야 한구석에 밀어놓더라도 자식때문에 부모의 가슴에 근심걱정 끼치지 않게 살아줬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했음이 한으로 남는다. 영원한 삶이.. 201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