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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넥센, 이젠 너희들곁을 떠나련다.

by 江山 2015. 8. 20.



 마무리의 믿음을 못주고 있는 손승락. 너 때문에 패한 경기가 몇개더냐.  에~~~라  


kt 위즈가 올시즌 가장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9일 수원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9로 뒤진 8회말부터 추격에 나서 

10대9의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일궜다. 3연승을 달린 kt는 37승72패를 마크, 올시즌 최고인 

3할3푼9리의 승률을 기록했다.


kt는 8회말 선두타자 마르테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김상현과 모상기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영환의 유격수 땅볼 때 마르테가 홈을 밟고, 상대 2루수 실책을 틈타 

김상현도 득점을 올려 4-9로 따라붙었다.
한껏 분위기를 띄운 kt는 9회말 장성호의 중전안타, 오정복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서 마르테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장성호가 홈까지 파고들어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넥센이 마무리 

손승락을 올리자 1사 1,2루에서 김상현이 좌중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8-9로 1점차로 추격했다.

이어 모상기와 김영환의 연속안타가 터졌고, 김종민의 삼진 후 심우진이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동점에 성공했다. 장성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 오정복은 손승락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친 뒤 7구째 볼을 고르며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넥센은 8월 들어 6승10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주 하위권 세 팀과의 일전이라 마음을 

너무 놓은 탓인지 첫 2연전인 kt전부터 2경기를 모두 내주며 무너졌다. 한여름 기세가 꺾이고 2위 

자리를 노려보려던 넥센은 한화를 스윕한 2위 NC와 5경기 차까지 벌어져 버렸다. <신문발췌>


승부를 내야하는 경기이기에 이길수도, 질수도 있다. 그러나 납득이 가야한다.

아웃카운트 3개를 남겨놓고 5점차. 말로는 철벽마무리라는 손승락. 승리가 절망의 패배로 이어졌다.

오늘의 이 경기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않는 경기이기에 염경엽감독과 마무리투수 손승락의 개판질에

분통이 터져 넥센을 떠나겠다.

그동안은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