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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5월의 마지막날 새들이 조무락거리는 석룡산(1147m)을 가다.

by 江山 2015. 6. 1.


2015년 5월 31일(일) 맑음.  한북정맥-화악지맥.


8:35분상봉역출발- 9:45분가평역출발군내버스 용수동종점.

38교조무락골입구 - 첫번째갈림길(2코스) - 1코스갈림길 - 도마치고개갈림길 - 정상 - 방림고개 - 화악산중봉갈림길 - 

복호동폭포 - 마지막민가(1코스)갈림길 - 38교원점회귀.   약11km.   6시간소요.

올때 : 용수동 종점에서 5:50분 발.


한여름의 날씨다.

숲으로 우거진 숲길을 헤치며 1147m의 석룡산을 오르는길은 가끔씩 임도를 만나며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다.

정상은 협소하고 나무에 가려져 조망은 꽝이다. 

화악산북봉으로 이어지는 방림고개까지 완만한 능선이고 조무락골로 1km정도 하산하면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에서 

중봉으로 가는 갈림길을 만나 계곡의 편안한 길을 내려오게된다.

 

 

상봉역발(일. 공휴일) → 7시(28,  49분).     8시(08, 37분).

가평역발 용수동행 → 08:35.   09:40.   10:30.   11:20.

용수동발 가평역행 → 15:30.   16:50.   17:50.   20:20.


 




  첫번째갈림길(안내판의 2코스)의 숲속으로 진행한다.

 


가평의 상징인 잣나무숲의 솔향이 난 좋다.



1코스와 만나는 지점이다.



와따메 엄청크다. 이렇게 큰 참나무는 처음보는것 같다.


  

 개감수도 반갑다.



  수수꽃다리.



  석룡산이 코앞이다.



  2주전에 밟고 온 화악산 중봉이 건너편에 있다.



  노루발풀이라 했지.



 하산길에 만날 조무락골이 부드럽게 발아래 깔려있다.



 명지산이겠다.

 비가 오는날 코스를 잘못들어 그냥 하산하고 말았던 명지1봉도 다시한번 가야한다.



  국망봉 민둥산 도성고개로 이어지는 한북능선.



  강씨봉 귀목봉 명지 청계로 이어지는 산군들.



  정상 바로아래 도마치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되는 지점.






 1147m의 정상이다.

 협소하고 나뭇닢으로 가려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숲이 있고 호젓하게 걷는 길이 참 좋다.

  


  방림(쉬밀)고개다.  이곳에서 하산길을 택한다.



  관리를 한듯한 물푸레나무군락도 나름 멋있다.






  계곡에 내려오면 화악산갈림길을 만난다.

 





  복호동폭포다.

  호랑이와 연관되었다기엔 쫌 초라한 폭포다.



  물소리를 듣고, 새소리를 듣고, 꽃내음과 숲향기를 맡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