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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오랜만이다 도봉산.

by 江山 2015. 6. 15.


큰일이다. 가뭄이 계속되는 오늘도 더운날이다.

우이동계곡에서 동창모임이 있기에 도봉산능선을 넘어 약속장소로 가는길을 선택하여 아주 오랜만에 도봉산으로 

찾아가는 발길을 이동해본다.

천진사에서 보문능선을 올라 우이암에서 심호흡을하고 원통사를 거쳐 우이동입구로 내려온다. 






1700녀(숙종26년) 7월에 김수증이 쓴 글씨. 고산앙지(高山仰止)

높은 산처럼 우러러 사모한다는 뜻으로 조광조의 학덕을 우러른다는 의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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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사에서 보문능선에 올라서면 갈림길에 고인돌같은 바위가 선을 보이고.



 

도봉산을 바라보며 능선을 오른다.




우이암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보는 오봉이다.




북한산 상장능선, 통제구간이라 아직은 미답지다.

가지말라는 곳은 가지말아야 한다 예전에 사자능선에서 사자?를 만난 기억이 있거든...




북한산도 인수봉을 앞세워 암벽의 위용을 보여준다. 




능선을 오르며 위치를 달리하여 보이는 도봉산.




자연의 신비는 오봉에서도 볼수 있는데, 능선아래쪽에 여성봉 또한 그러하다.

5봉은 통신탑이 있는 상위의 봉우리는 제외한 1봉과 3봉사이의 2봉을 포함하고 있는것을 말한다.





통천문도 지나고,




우이암에 도착했다.

대여섯명의 아저씨 아줌씨들이 우이암이 작은 암자인줄로 알고 왔다기에 한바탕 웃었다.






건너편 수락산에도 산객들이 득실대겠지? 






원통사.

기도중이라 출입을 통제하여 조용히 발길을 돌린다.




북한산을 바라보며 우이능선길을 내려온다.




이녀석들은 도선사까지 트래킹을하고 돌아와 12시 30분에 한자리에 모였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나이 60을 바라보는 녀석들이다. 그래도 만나면 반갑다.

장어구이에 소주를 나누며 잘살아보자고 한목소리를 낸다. 그래 죽는날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조용히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