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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

by 江山 2021. 12. 25.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프로테아목 > 버즘나무과 > 낙엽활엽교목.

학명 : Platanus occidentalis

꽃말 : 재능.

 

그리스어로 플라티스(platys) 단어로 "평평하고 넓다"라는 뜻.

우리말 이름으로 "버즘나무(orientalis)"는 나무껍질이 물고기의 미늘처럼 벗겨지는데

그 모양새가 버짐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방울나무라고도 한다.

 

플라타너스는 암꽃과 수꽃을 각각 갖는 단성화가 한 개체에 달리는 암수한그루나무이다.

♣ 단성화 → 수술이나 암술 중 어느 한쪽만 가지는 꽃.

            수술만 가진 꽃을 수꽃(雄花), 암술만 가진 꽃을 암꽃(雌花)이라고 한다.

♣ 양성화 → 한 꽃에 수술과 암술이 함께 있는 것을 말한다.

 

잎 가운데 열편이 길고 열매가 2~6개 정도 달리면 버즘나무이고,

가운데 열편의 길이와 폭이 비슷하고 열매가 주로 2개씩 달리면 단풍버즘나무이고,

가운데 열편이 길이보다 폭이 더 넓으면 양버즘나무이다.

 

 

암꽃과 수꽃 모두 작은꽃이 방울모양으로 모여서 피는데 그대로 열매가 되며,

열매는 처음엔 단단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풀어져 털 달린 씨앗이 바람에 날린다.

 

생명력이 강해서 도심의 공해에도 잘 버티고, 토양을 가리지 않으며 가지를 쳐도 잘 죽지않아

조경수나 가로수로 쓰인다.

또 잎이 크고 광합성을 잘 해서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나며 금방 크게 자라 그늘을 조성한다.

뿌리를 깊이 내리지 않아서 매설된 수도관이나 전선에 영향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가로수의 수령이 오래되면 쓰러질 위험성과 잎이 표지판을 가리는 영향때문에

다른 나무로 교체되기도 한다.

 

 

 

2022/07            85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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