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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포천의 청계산(849m)과 명지지맥상의 귀목봉(1036m) #2.

by 江山 2015. 10. 6.


귀목봉에서 1.4km 내려온 지점 강씨봉과 견치봉으로가는 한북정맥과 명지지맥의 갈림길이다.  

한북정맥길 청계산으로 간다.




  숲길을 한참동안 왔다. 청계산 못미쳐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에 오른다.



산부추도 곱게 반긴다.



   지나온 귀목봉(1036m).



  명지산과 명지3봉에서 지맥길은 귀목고개를 이어 귀목봉으로 연결된다.



 청계산을 바로 목전에둔 전망좋은곳에서 고사목이 운치를 더하고...



  연인산능선



  자연의색이 이렇듯 좋다.












  길매봉을 지나는 능선은 운악산으로 이어진다.



   軍훈련장. 하판리방향.



  위험구간이 많은 길매봉을 점령키위해 간다. 770봉에서...

  770봉에서 길매재 길매봉구간은 가파르고 험하다.



 770봉과 길마봉 중간지점의 청계저수지로 향하는 갈림길.


  개머루



  산국



  길매봉으로 가는길은 위험구간이 많다.












  일동 청계저수지가 저 아래...

 그리고 들판 건너로 좌로부터 금주산과 우측으로 곰넘이봉 지나 관모봉으로...  



  길매봉735m



  노채고개



  산부추와 낭아초









5:20분 노채고개. 노선버스가 없다.

포천 일동쪽과 가평 하면쪽, 어느쪽으로 가는길이 유리할 것인가. 옛날방식으로 손바닥 점을 친다.

하면 즉 현리방향의 점괘가 나왔다. 미련없이 걷는다. 지나는 차량을 얻어탈 요량으로...

나는 여자가 아니다. 태워줄리 없다. 여성들에게 관대한 우리나라 남성 운전자들(그 중에 나도 포한된다)

별로 민가도 없다. 10리쯤은 걸었을까 사람을 만났다 길을 물었다.

다른방법은 없다며 자신의 차량으로 태워다 주겠다고 한다.  세상에 이렇게 고마울때가 지금까지 살면서 

몇번이나 있었던가.

오전에도 오후에도 오늘은 대박이 터진 날이다. 

세상살다보면 도움 주기도하고 또 도움을 받으면서 사는게 아니냐며 인생강의를 하신다.

고맙습니다.  더블복권에 꼭 당첨되기를 이분에게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