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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 Column

살아간다는 일, 그것은 고통인가 행복인가.

by 江山 2012. 7. 3.




모든 생물은 처해있는 환경과 조건에 따라 알맞은 생활방법을 터득하며 적응해 살아간다.

담쟁이의 모습을 봅니다.

땅을 기어가며 수분을 공급받기 좋은 조건으로 자라면 좋으련만 왜 척박한 공간을 지배하며 살아가는지 그 이유는 

모르겠으나, 빗물을 받아 모으는 저장공간을 확보하기위하여 수직으로 자라지 않고 벽면을 타고 옆으로 자란다는 

사실이다.


가끔 산행을 하다보면 질서없이 배치된 자연을 마주하게 된다. 대통령나무를 보지 못했고 경찰나무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통제되지 않는 그 무질서 속에서도 스스로 질서를 지켜가며 자연의 평화로운 위대한 법칙을 지켜가는 아름

다움이 있다.


환경에 지배를 받는 것은 사람도 예외일수는 없으나 사회적 동물로서 법과 규범속에서 질서를 지켜가는 집단생활을 

하는 게 인간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꼬락서니를 보노라면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할 것 없이 고위층의 계급사회부터 자신들의 이익만

을 취하고, 배운게 많아서 머릿속은 든 것이 많으나 말만 앞세우는 웃지 못 할 행태를 보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또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자신의 일은 태만하고 되지 않는 말로 우겨대며 당당하다는 듯 버텨내는 방식도 

살아가는 방법인지 잘 모르겠다.

위로부터는 오블리스 노블리제 정신과 아래로는 수처작주 입처개진의 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사람이 다른 동식물과 구별되는 것은 생각하는 뇌를 가졌다는 차이점이다.

최소한 일반상식이 통하는 그런 사회가 이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