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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 Column

바르게 살면 미래가 보인다.

by 江山 2008. 12. 13.

 

 

 

바르게 살면 미래가 보인다.

 

“바르게 살면 미래가 보인다” 

종로통 넓은길을 지나다보면 예전 화신백화점자리에 현재는 국세청이 자리잡고

있는 대로를 향해 돌표석에 멋지게도 적혀있는 글귀를 만나게 된다.

화강암에 암각화하여 새겨놓은 글자이기에 수백 수천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을

만큼 잘도 만들어 놓았다.

 

이것은 나같은 쓰잘데기 없는 놈이 만들어 놓을 수 도 없는 일이고, 그래도

넥타 감투 꽤나 쓴놈들의 대갈빡에서 생각해낸 작품이고 보면, 요즘처럼

세상 굴러가는 꼬락서니를 바라보며 무너져 내리고 있는 국민들의 가슴을

쓸어줘 주었으면 참으로 좋겠다 라는 생각이 간절하다. 

 

국제 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한 한국기업들의 뇌물 공여지수가 세계 주요 22개국에서

중하위권인 14위를 차지했다고 조사했다.

전직대통령 놈현께서도 비리에 연루된 형님 때문에 사면초가의 형국이 된 상황이며

전두와니는 동생 때문에, 대중이성님과 학실한 영사미께서도 아들들의 황제 역활로 

역대 대통령이란 자들의 낯부끄러운 수모를 겪기도 했건만 모두들 하나같이 뻔뻔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데에는 과연 대통령감 임에 틀림없는 족속들이다.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유월,  100일간의 신고식을 혹독히 치루며 청와대뒷산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읽었다던 명바기는 그 마음은 또 어디에다 내팽개쳤는지, 국민이

원하지 않는 한반도 대운하공사를 하지않겠다고 하더니, 다시 국민의 의심을 충분히

살만한 4대강 정비사업을 하겠다고 들고 나왔다. 

전국 여기저기서 건설의 망치소리가 힘차게 들리는 일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정의는 죽어있고 경제도 바닥에서 지렁이마냥 기고있음은 결국 바르게 살지 못한

국민들의 책임인양 미래가 암울한 현재를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것이다.

 

국회에서는 추가예산도 처리못하고, 2200여건의 법안이 계류중에 있으며 올 한해

겨우160여건처리의 초라한 성적으로 무기력한 국회를 운영했으면서도 어깨에

힘을 잔뜩주고 있는 모양새로 지금도 국회에서 싸움질이나 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할 말을 잃고 만다.

 

과연 이 나라는 누가 누굴보고 바르게 살라고 하는것인지.

미래를 보기란 글러먹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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