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저리 & Column

죄(罪)와 벌(罰)의 계시

by 江山 2008. 4. 30.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하기어려운 일들이 발생하는건 살아있는 생명체에 있어서 모든것에
적용될수있는 현상일게다.
아니, 꼭 그렇지만은않은 불가사의란것도 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분이되는건 생각할수있는 뇌의 구조를 갖고있기에 가능한일이다.
그러기에 기뻐서 웃을수있고 슬퍼서 울수있으며,생각할수있기에 만물의 영장으로 군림할수
있을것이다.


사람의 가슴속엔 조그만 양심을 소유하고있는데 그 양심마저 배반하며 뻔뻔스런 거짓으로,
그리고 몹쓸짓으로,또한 일탈된 생각으로 남들을 가슴아프게 괴롭히는 일들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일들은 마땅히 부끄럽고 죄스럽게 생각해야하며 법(法)으로부터의 처벌이전에
진리와 도리에 우선하는 분명한 죄의 댓가가 있어야하지않을까.

 

기독교에서도 죄를지으면 천국행보다는 지옥문으로 간다고 가르치고 있으며, 불교에서도
윤회사상을 들어 사후에 인간으로 태어나기보다는 미물로 태어난다고 일러준다.
사람이 죽은후에 무엇으로 환생하는가는 아직도 갔다온 사람의 증언이 없기에 아무도 모른다.
그져 살아가면서 좋은일을하면 좋은곳으로, 나쁜일을하면 나쁜곳으로 간다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사후세계가 어떻게 펼쳐지건간에 죽음이라는 공포에 자유로운 사람은
그리 흔하지않을것이다.


내가 살아가기위해 상대방을 무참히도 밟아가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때 과연 보람으로
땀을 닦을수있을까.
남을 아프게하는 사람들이 많다. 계획적으로 그렇게 한다. 또는 모르고 하는 경우도있다.
남을 아프게하고 나쁜짓을하면 살아생전에 꼭 죄값을 치룬다고한다.
그러나 그 죄값을 언제,어떤형식으로 치루느냐가 궁금해진다.
본인이 살아생전에 죄값을 치루는 이유를 분명히 알고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흔히 사람들은 극한 어려운일이 닥치면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시련을 겪게하는것일까하고
하느님, 부처님, 천지신명님 할것없이 찾을수있는 모든신은 다 불러모은다.
이렇게 간곡히 무엇인가에 의지하고 기대어 구원의 손길을 뻗을수있는 용기가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살아온 자신의 삶을 온전히 내어놓고 자연의 일부로써 처분을 기다림이
옳지않을까.


우리가 믿는 절대적인 신의존재를 인정하거들랑 신의 계시를 받아 잘못살아온 잘못함의
댓가를 어떤 형태로든 벌(罰)이란것으로 온전히 인정하고 달게 받아들일수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생각에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살아생전에 죄의 값을 치루고있다는 사실을 모르고있기때문이다.
어리석은 인간들이기에 그걸 분명히 알게해주었으면 참으로 좋겠다라는 엉뚱한 생각을
오늘은 해보게된다.   나 원 참.  
 

 

'주저리 &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인선서  (0) 2008.05.20
아무리 생각해도 불쌍해진 부모님.  (0) 2008.05.08
우리도 총이 필요하다.  (0) 2008.04.30
막가자는 거지요?  (0) 2008.04.23
법과 질서  (0) 200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