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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 Column

천국과 극락은 내마음속에

by 江山 2007. 5. 19.

 

 

 

 

 


우리 단체에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이 있는데 이 여성분은 나만보면 하는 인사가 하나있다.
"우리교회에 한번 나오세요"이다.
천국엘 가야한다는것이다.
지난 주일에도 혹시 나오려나하고 교회에서 기다렸단다.


하지만 지금당장 하늘이 두쪽나고 세상이 뒤집힌다해도 내가 교회에 나갈놈이던가.
그렇게 고집이 강한 사람일수록 믿음의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 믿음이 더 강하다나.
그러면서 교회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는것이다. 나원 참.


 믿음, 거 나쁘지않은 현상이라고 생각도한다.


하지만 진정한 믿음이 아닌 맹신주의자가 너무많다는 사실에 생각을 바꿔봐야 한다.
주위로부터 썩 환영받지 못하는 삶을 살면서 주일날 교회에만 가면 천국에가는길을 따놓은
당상처럼 생각하는 그런 믿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볼일이지 않겠는가.


 신앙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천국은 현세가아니라 내세에 있다고 한다.
잠시 머물다가는 현세는 아주 잠깐이지만 영원히 죽지않고 하나님과함께 살아갈 수 있는
천국을 가야한다는것이다.
불교도들은 극락세계를 원하듯이 죽어서 영세한다는 맥락은 모두들 같은 뜻일듯하다.


 하지만 많은 신앙인들이 믿듯이 그렇게 쉽게 갈수있는 만만한곳이 천국이나 극락세계가
아니라고 믿고싶다.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고 늘 입으로만 찬송을한다고해서 천국행을 바란다면 분명 오산행
열차를 타고야말것인께로...


 믿는마음이야 성스럽다고할 수 있겠다.
하지만 믿음의 형태나 질의 문제일것이다.


 행함이없이 사랑운운하며 말로만 주절거림의 믿음은 결코 믿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대로된 신앙생활을하여 모두들 천국엘 간다면 얼마나좋겠는가.


 내가 천국과 지옥을 두루 다녀봉께로 그렇게 만만한곳이 아니여!


너무나 자기의 종교만을 내세우고 겉과속이다른 종교인들이 많기에
한밤중 둥근달쳐다보고 컹컹 짖어대는 개새끼마냥 짖어댔는디,  뭐 불만있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