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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함께 살으리럿다(야생화 연정) 어느 방송사 자연의 철학자(야생화연정) 프로그램을 보고 찾아가게 되었다. 방송에서는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올라앉아야 했던 한 서린 삶과 옆자리를 지켜주는 부인께서 "이젠 미워할래야 미워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애뜻함으로 눈물을 훔치던 모습이 짠하게 가슴을 적시게 했습니다. 철학자인 주인공님께서 흔쾌히 방문을 허락하여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식물에 관한 소개도 받으면서 짧은 시간을 함께하게 되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2023/5/19. 홍천서석. 850*566 모란 인디언앵초 매발톱나무 노랑물싸리 큰앵초 연영초 병풍취 개병풍취 황벽나무 복주머니란 섬(울릉)매발톱나무 ▼ 패모 현화식물문 > 백합강 > 백합목 > 백합과 > 패모속 > 다년생초. 학명 : Fritillaria ussuriensis Maxim... 2023. 5. 21.
5월 국립수목원의 식생들. 2023. 5. 13. 토 맑음이다. 일기예보상으론 남쪽에서부터 비가 예상된 오늘이어서 걱정을 잔뜩했으나 다행히 빗겨간 예보가 이렇게 고마울 수 가... 올해도 주말이면 내리는 비때문에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제 그님을 만나고 오늘은 수목원에 살고있는 또다른 그님을 만나러 갔는데 다른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은 영향으로 이미 꽃이 졌다. 반면 복주머니난초는 곱게 피어 있었다. 이제 막 터지기 시작한 만병초는 조금은 이른 시기였다. 850*566 Mark2 5D 갈참나무고목. 감자난초와 타래붓꽃. 만병초 시계방향으로 만병초. 섬개야광나무. 엉겅퀴. 매발톱나무. 시계방햔으로 가래바람꽃. 미나리아재비. 감자난초. 은대난초. 시계방햔으로 꿩의다리아재비. 괴불나무. 앵초. 큰꽃.. 2023. 5. 14.
5월에 만나는 귀한 님. 2023. 5. 12. 금. 흐린다는 우려를 뒤로하고 상당히 좋은 날씨다. 그리운 님을 찾아, 님을 찾아 천리길 ~~~ 보고싶어 내가 왔나 산 넘고 물 건너서 ~~~ 나후나아자씨의 노래 중 한소절이다. 내가 오늘 그님을 찾아간다. 850*566 Mark2 5D 도대리용소폭포의 수달래는 흔적만 남기고 사그러졌다. 850*637 2023. 5. 14.
5월의 홍릉산림원. 2023/ 5/ 8. 토. 비 어제와 오늘 계획했던 수달래일정이 비때문에 취소되면서 오후에 비가 잦아듦에 따라 제때에 가보지 못했던 홍릉수목원으로 간다. 이미 노랑목련은 흔적도없이 꽃잎을 감추고 두루미꽃도 모란도 모두자취를 지우고 있었다. 그나마 남아있는 꽃들도 비에젖어 후즐근한 상태로 제 모습을 찾기 어렵다. 일정도 꼬이고 날씨까지 도와주질않으니 올해의 꽃자리를 제대로 찾은 일이 없는것 같다. 남은 일정이라도 제대로 돌아가줬으면 좋겠다. 이팝나무 삼색참중나무 타래붓꽃 노란목련도 올핸 보질못했다. 칠엽수낙화 민백미 두루미꽃 도깨비부채 설구화 애기나리 산가막살나무 때죽나무 쪽동백나무 분홍아까시 산딸나무 닥나무 미국풍나무 백합나무 손수건나무 설구화 포포나무 모란 미스김라일락 구슬댕댕이 분홍병꽃나무 은방울꽃 .. 2023. 5. 6.
서리산철쭉 2023. 5. 1 월 맑음. 축령산에서 시무나무를 발견하고 어떤꽃이 피고 있을까 궁금하여 다시 찾아간 길인데 다행이 꽃을 볼 수 있었으나 꽃잎이 너무 쪼끄매서 현미경으로나 확인해야 할만큼 아주작은 꽃송이를 볼 수 있었다. 느릅나무과라서 그것들과 비슷하지않을까 했는데 예상과는 너무 달랐던 것이다. 이왕에 나선 길, 서리산의 철쭉상황도 궁금했다. 아내의 몸상태를 걱정하여 무리하지않고 쉬엄쉬엄 가면서 힘겹다싶으면 하산하기로 생각하고 진행한 일이다. 혹시나 철쭉을 보려했더니 아직은 덜 핀 상태로 약 20%정도 개화가 진행돼 철쭉으로 그려지는 한반도 지형을 보기 어려웠다. 철쭉과 산철쭉과 연산홍. 2023/5/1 850*566 700D 산철쭉과 이무기의 전설이 있는 승천바위. 꽃시계가 아직 일러서 철쭉지도가 완.. 2023. 5. 3.
시무나무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쐐기풀목 > 느릅나무과 > 시무나무속 > 낙엽교목. 학명 : Hemiptelea davidii 꽃말 : 가시를 가진 느릅나무라는 뜻. 20리마다 심어 이정표로 삼았다 하여 스무나무에서 시무나무로 변했다는 속설이다. 5월에 잎이 나오고 나서 연한 황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1~4개씩 달려 핀다. 암수한그루이거나 잡성화이다. 꽃자루는 길이 1~1.5mm이고 털이 없다. 길이 1~2mm인 꽃덮이는 4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과 1개의 씨방이 있고 암술대는 2개이다. 10월에 편평한 반월형의 시과가 찌그러진 달걀 모양을 하고 달려 익는데 길이는 5~6mm이며 한쪽에만 날개가 있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동그랗다. 그러나 씨앗은 한쪽에 치우쳐진 곳에 있으며, 날개도 한쪽으로만.. 2023. 4. 24.
환경과 운명/축령산의 나도바람꽃 2023. 4. 21일 맑음이다. 나도바람꽃을 만나기위해 찾아간 축령산이다. 올해의 꽃시계가 예전과 사뭇 다르다 느껴져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워 이리저리 재왔었는데 혹시나 한 우려가 역시나가 되었다. 예전의 꽃시계라면 지금쯤 몇송이의 꽃이라도 충분히 볼 수 있었을텐데 어찌된 일인지 꽃은커녕 개체수를 찾아보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아예 사라지지않을까 염려스러웠다. 지난번 광덕산 모데미풀은 우려와는 달리 개체수가 늘어난 듯 하여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했었다. 나도바람꽃때문에 찾아간 축령산에서의 하루는 별 소득없었으나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나무들의 모습 을 보며 또다른 느낌을 한 날이다. ↓ 시계방향으로 쥐오줌풀, 큰구술붕이, 나도개감채, 병꽃나무. ↓ 나도바람꽃 개체수도 없고 그나.. 2023. 4. 23.
노랑할미꽃 쌍떡잎식물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할미꽃속 >다년생초. 학명 : Pulsatilla koreana f. flava (Y.N.Lee 이영노) W.T.Lee 꽃은 4월에 화경 끝에 1개씩 피고, 꽃이 만개하면 고개를 숙인다. 처음 꽃이 필 때는 연노랑색이지만 후에 주황색으로 변한다. 2023/4/14. 광릉. 850*566 2023. 4. 15.
광릉수목원/노랑할미꽃 2023. 4. 14 금요일의 맑은날에 노랑할미꽃을 만나러 광릉수목원을 간다. 봉선사주차장에 주차하고 수목원숲길(3km)을 걸어서 입장하기로 해본다. 죽은 나무의 속은 온갖 애벌레의 기숙사로 쓰이기도 한다. 누군가의 죽음이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부양하는 집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연이 빚어내는 순환의 질서가 얼마나 경이로운지 알기에 충분하다. 시계방향으로 당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복자기나무. ↓노랑할미꽃 ↓ 앵초 ↓시계방향으로 피나물, 동의나물, 앵초, 금붓꽃 ↓육림호수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것은 없다. 모두가 한때일 뿐,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그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 - 법정.. 202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