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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1600년대의 조선과 400년후의 2026년 현재의 대한민국.

by 江山 2026. 6. 27.

 
 2026/06/27(토)  맑음.
 가뭄이 연속되며 엄청 더운 날이다. 

 남한산성으로 오르는 버스가 더위에 지쳐 긴 한숨을 토하며 고갯길을 힘겹게 오른다.
 이 버스를 타고 가는 승객들은 대부분 여럿이서 약속을 하고 산성내 음식점으로 가는것 같다.
 성남도시에서 산속으로 10리나 떨어져 있는 이곳 남한산성은 역사성의 중요함이 있는곳이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에겐 유원지나 먹거리를 찾는 장소로 더 많이 이용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은 나도 개인적인 다른 목적을 갖고 남한산을 찾게 되었는데,

 명이냐 청이냐를 놓고(친명배금) 병자호란과 정묘호란을 겪으며 1600년대 청에게 굴욕을

 당했던 인조임금의 처지와 지금도 석촌호숫가에 세워져있는 수모의 삼전도비까지 생각이

 왔다갔다를 잠시 해보게 된다.

 어쩌면 친명이니 친청이니 하는 지금의 우리나라 정치판상황이 그때와 유사한 상황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나라꼴이 어수선하니 현재 북중미월드컵이 진행중인데 32강에서도 탈락하고 이래저래 국민들은

 열받는 일만 가득 쌓여있다.

 천지신명님께 비옵나이다 "이 나라를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 개원사.      700D

 

  ↓ 개원사입구에서 시작하는 등로따라 조금 오르면 오래묵은 쥐방울덩굴을 만날 수 있다.

  매력적인 꽃을 갖고있는데 등칡과도 닮아있다.

  지난해의 씨방도 거꾸로 매달려 있는 낙하산모습이다.

 

 

  ↓ 남단사터(南檀寺址)

  인조때 남한산성을 축성하며 건립된 사찰로 남장대를 중심으로 남옹성과 동남쪽을 방어하며

  당시 승군의 숙식과 훈련을 할 수 있는 군막사찰의 역활을 하며 고종때까지 유지되다가

  1907년 일제에 의해 파괴되었다 로 기록하고 있다. 

 

  ↓ 10암문쪽으로 간다.

 
  ↓ 사직단지(址)
     토지신과 곡식의신에게 제사하던 곳.

 
  ↓ 하늘말나리 <백합과>

 

  ↓ 오늘은 10암문이 있는 이곳에서 남문까지 1.2km의 성곽길까지만 걷기로 한다.

 

  ↓ 산딸기 <장미과>

 
  ↓ 까치수염 <앵초과>

 
  ↓ 한흥사지 10암문.

 
  ↓ 거미고사리 <꼬리고사리과>

 
  ↓ 초병들의 허기를 달래주려고 딸기는 저렇게 달려있었겠지?

 

  ↓ 성벽의 산딸기가 허기를 달래주었다면

   이 금계국은 마음을 달래주었겠다.

 
  ↓ 고삼 <콩과>

 
  ↓ 청닭의난초<난초과>

   욘석도 개체수가 점점 줄어가고 있더라.

 

 

   
  ↓ 뱀무<장미과>

 
  ↓ 남단사지 9암문.

 
  ↓ 군포지

 
  ↓ 남장대터

 
  ↓ 제2남옹성 치(입체적 공격을 위해 성벽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쌓은 성)

 
  ↓ 제2남옹성

 
 

 
  ↓ 딱지꽃<장미과>

 
 

 
  ↓ 남문 (지화문)

 

 
  ↓ 약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 보호수(4주 중 죽은1주는 그루터기만을 보호하고 있다)

 
  ↓ 남문을 지나면서 성남누비길을 따라 산성역까지 3.2km를 걸어서 내려가보기로 한다.

 
  ↓ 서어나무<자작나무과>

 

 

 
  ↓ 불망비(不忘碑)
   조선후기 문신인 서명웅. 홍익필. 이명중 3인이 백성을 사랑한 공적을 잊지말자는 뜻의 비.

 

 

 
  ↓ 자귀나무에 꽃이 피면 장마가 시작된다 했지요?

 

 
  ↓ 산성역이 있는 로터리.

   내려오는 길임에도 많이 힘들었다, 세월이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

   오늘 행운을 기대했던 소기의 목적은 이루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