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능선에서 살아가는 나무들은 바람에 시달리느라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그 산 중간쯤 어디에선가 적절한 환경에 놓여있을 때 나무들은 제대로 자랄겁니다.
나무들도 그 자라나는 환경에 따라 곧게 자라기도 하고 그 환경이 좋지 않아
꾸불꾸불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도 태생적 유전환경도 있을테고 생활환경의 영향을 받아
자기 모습을 만들어 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른 동식물과 달리 어떠한 환경에서도 유리하게 만들어가며 적응해갈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것은 모두 생각을 할 줄 알며 생각하는 것은 모두 살아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생지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는 희귀식물인 광릉요강꽃을 보며, 특별한 이유가 있어
적절한 환경을 찾아 험준한 산중까지 찾아들었을 귀한 생명체들에게 함부로 손대지 말고
살아갈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인간의 배려가 아쉬워지는 오늘의 생각입니다.
2026/05/09(토) 국망봉기슭. 700D.



































'산따라 물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견치봉 어드메선가 그님이 기다린다기에... (1) | 2026.05.18 |
|---|---|
|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 한바퀴둘러보기. (0) | 2026.05.10 |
| 지금 광릉숲에는 광릉요강꽃이 폈다. (0) | 2026.05.06 |
| 앵초를 찾아가는 세정사계곡의 오월. (0) | 2026.05.03 |
| 내린천수달래 (0) | 2026.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