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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수락산/눈꽃을 보려 했으나...

by 江山 2025. 2. 7.

어제 눈이 내려 혹시 눈꽃을 볼 수 있을까하여 수락산을 가보기로 한다.

그러나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눈은 하나도 없었다.

벽운동계곡에서 새광장을 지나 깔딱고개를 넘어 북사면이라서 눈이 많이 쌓인

내리막길을 내려와 석림사와 박세당가옥을 거쳐 장암역까지의 도보여행이다.

 

 

 

▼수락산벽운계곡.   2025/02/07.         1200*800

 

 

 

 

 

  ▼새광장

 

  ▼새광장에서 좌측 깔딱고개를 오른다.

 

 

 

  ▼깔딱고개를 올라서니 석림사쪽 골바람이 매우 무섭다.

 

  ▼북사면쪽 내리막길은 엄청 조심해야 했다. 아이젠을 챙기지 못함이 못내 아쉽다.

 

 

 

 

 

 

 

  ▼건너편 도봉산이다.

 

 

 

  ▼수락산 배낭바위

 

 

 

 

 

 

  ▼석림사의 일주문과 큰법당.

 

 

 

 

  ▼노강서원

조선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朴泰輔, 1654∼1689)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박태보는 박세당의 둘째아들이다)

그의 학문과 충절이 높게 평가되어 영의정에 추증되고, ‘문열(文㤠)’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노강서원은 숙종 21년(1695) 사육신 묘 서쪽 산기슭에 창건되었다. 2년 뒤, 조윤벽(趙潤璧) 등의

상소로 ‘鷺江(노강)’이란 이름을 받았으며, 영조 30년(1754)에 다시 지었다.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68년 지금 있는 수락산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청풍정 주추.

 

  ▼석천동암각문.

      여기엔 허름한 궤산정이 있었으나 복원하지않고 철거했는지 보이질 않았다.

 

 

여기 사랑채는 조선후기 실학자 서계 박세당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지내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을 연구했으며 책을 집필했던 곳이다.

조선 현종1년(1660년)에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을 두루거친 후 현종9년에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그 후 관직에서 물러나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책 저술과 후학을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