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 개천절이다.
우선 태극기를 게양하고 그동안 궁금했던 지리바꽃을 찾아가는 홍천의 미약골이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심리가 작용하는건지 아마 우리 단지내에서 태극기를 게양한
집구석은 우리집 하나로 보인다.
1961년 1월 20일 미대통령 존 F. 케네디는 35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에서
"국가가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를
생각하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나만을 기준으로 하는 이기주의만 팽배해져 간 그런 사회가 된지
오래된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오전에 가을햇살이 반짝이더니 점점 흐릿해지는 날씨는 오후가 깊어가면서 가랑비까지
내리는 날씨여서 숲으로 우거진 계곡은 훨씬 더 어두운 상황을 만들어 갔다.
계곡의 수량이 많지않을까 염려했는데 그렇지않아서 다행이었고 지난해보다도 식생들이
많이 사라져 있어 풍성해야 할 숲은 어딘가 휑하게 비어있는 그런 계곡의 모습이었다.
올 여름 오랜 더위가 만들어놓은 자연재해로 보여져 올가을 단풍마져 초라할 것 같은
분명한 느낌을 갖게한다.
2023/10/3. 홍천미약골 1200*800. 700d.
▼투구꽃
▼흰투구꽃
▼고사리삼
▼진득찰
▼촛대승마
▼각시취
▼한쪽방향으로 꽃이 피는 향유.
▼투구꽃
▼바위떡풀
▼지리바꽃
▼암석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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