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5일 금요일 . 비가 내린다.
하늘은 높고 말을 살찌고 오곡백과가 가을의 따가운 햇살아래 익어가야하는 이 계절에
비가 내린다.
민심이 각박해서일까 정치판이 개판이어서일까 하늘님이 격하게 노하셨음이 분명하다.
예전같으면 아침저녁이 싸늘하고 한낮의 따가운 햇살이 가을을 익혀가고 한가로운 다람쥐마저
가을을 함께하며 이 계절을 만끽했으나 지금은 아니다.
백로가 지났으니 벗섯들이 활개를 치는 시절이리라, 가까운곳으로 버섯산행을 해보기로 한다.
식용버섯을 아는바가 없기에 한 녀석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데 지난해보다 역시 생육상태가
좋지않다.
2023/9/15. 백봉산. 850*556
흐르레기버섯.
갓버섯
이마제키광대버섯? 추정.
영지버섯
노루궁댕이버섯
목이버섯.
멧돼지목욕탕
흰가시광대버섯.
민청가시덩굴
고슴도치풀.
가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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