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6 일요일 흐림.
오랜만에 찾아가는 북한산코스다.
역시나 숲속에 들어서자 자연에서 풍겨나오는 진한 솔내음이 폐속으로 가득히 스며든다.
가을 특유의 청량함이 가득한 계곡엔 맑디맑게 투명타못해 푸른빛의 계곡수가 흐르고
그야말로 기분도 상쾌한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계절의 흐름도 모르고 있었으나 400고지쯤 오르니 단풍이 화려하게 가을산을 채색하고 있었다.
오늘 오지않았다면 아마 이 가을이 다 지난후에 단풍구경간다고 들먹였을지도 모르겠다.
시간가는줄 이토록 모르고 있었던 삶이었다.
850*566 밤골
여기부터 단풍길이었다.
구절초도 오름길 내내 이곳에서만 보였다.
산부추
한창 피어나고 있는 느타리버섯.
노적봉과 그 뒤로 의상봉능선, 문수봉.
수락산을 배경으로한 수묵화.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붉음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북한산.
용암문을 통해서 도선사로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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