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1일 일요일 맑음.
올해의 마지막날 날이 맑다. 기상예보상 엇저녁부터 전국에 남부엔 비, 중북부론 비나 눈이 온다했다.
그러나 서울엔 날이 멀쩡하다, 늘 매력있다 느끼는 운악산으로 송년산행을 나선다.
버스에서 내리니 올려다보이는 산정상은 하얀눈으로 덮혀있다. 많은 눈과 상고대가 형성되어 남아 있었다.
다행이 눈꽃산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가평운악산(동봉937.5m)에서 포천운악산(서봉935.5m) 으로 넘어오는 일정을 소화한다.
6.8km 5시간 소요.
▼ 선녀와 나뭇꾼의 전설처럼 선녀의 말에 홀라당 넘어간
순진한 총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눈썹바위.
◆ 한뼘이상은 내린것 같다.
▼ 연인산도 하얀세상을 만났다.
▼ 병풍바위
▼ 가운데 귀목고개 좌측은 귀목봉이고 우측은 명지산1, 2, 3봉이 되겠다.
▼ 미륵바위
▼ 귀목봉에서 흘러내려 뾰족히 청계산을 이루고 그 뒷쪽으로 한북정맥등줄기가 국망봉으로 이어지겠다.
▼ 미끄럽고 가파른길을 올라 만경대에 이른다.
◆ 높은곳엔 상고대를 만들어냈다.
▼ 동봉에 올랐다.
언젠가 설악산비로봉이라 잘못 읽은적이 있었다 ㅎㅎㅎ
▼ 동봉과 서봉은 불과 2~300미터의 가까운 거리에 나란히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화현리로 내려간다.
▼ 회목고개와 우측으로 명지산이, 그 뒷쪽으로 화악산이 되겠다.
▼ 애기봉
▼ 샤라키바위다.
조금 거칠게 짠 비단을 뜻한다는데 흰눈이 덮히니 비단폭 같은가.
▼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축성한 것이라 예상해본다.
▼ 무지치폭포
◆ 5시 운악광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30분정도 기다려 7-2번버스를 타고 광릉내까지 왔다.
2017년도를 오늘로서 영원히 보내는 홀로의 송년산행을 하게됐는데
새해에도 변함없이 산행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이 계속됐으면 좋겠다. ~~ 아듀 2017년 운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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