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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용소폭포, 잠시 발걸음을 멈춰본다.

by 江山 2017. 11. 13.

2014. 11. 11. 토요일  맑음.

올해도 김장을 하기위해 시골로 가던길에

늘 지나다니긴 했으나 한번도 들러보지않은 용소폭포로 향한다.(인제 상남 김부대왕로)

그만큼 유명세가 덜하다는 뜻일테니 앞으론 소문좀 났으면 좋겠다.

폭포자체가 웅장하다거나 볼거리가 특별히 있는것도 아니고 주위에 또다른 볼거리가 있는것도 아니다.

그러나 한적한 계곡속에 온몸으로 낙엽진 가을과 호흡하고 오롯이 나만의 공간을 만끽할 수 있기에 

지나는길에 편히 오갈 수 있는 거리와 조건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적당해 보인다. 

규모는 작지만 설악산 12선녀탕계곡의 복숭아탕과 흡사하다고보면 되겠다.

 

오늘은 흘러내리는 토사를 방지하기위한 제방사업을하느라 중장비가 열심히 일을하고있는관계로

폭포주위가 공사장으로 변형되어있으니 잘 정비가되면 다시찾아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