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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원추리이야기

by 江山 2016. 7. 5.

속씨식물문 > 외떡잎식물강 > 비짜루목 > 원추리과> 원추리속 > 다년생초.

학명 : Hemerocallis fulva (L.) L.

꽃말 : 지성,  아양 떨다,  근심을 잊는다.

 

시름을 잊게 해준다는 중국의 고사로 인하여 훤초 또는 망우초라고도 부른다.

이구화라는 사람이 쓴 연수서라는 책을 보면 원추리의 어린싹을 나물로 먹으면 홀연히 술에 취한것 같이

마음이 황홀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풀을 망우초라고 적고 있다.

훤초ㅡ 원초ㅡ 원추ㅡ 원추리로 변한것으로 본다.

 

뿌리가 방추형으로 굵어지는 괴근(塊根)이 있으며, 잎은 밑에서 두 줄로 마주 나는데 끝이 뒤로 젖혀지며 

흰빛이 도는 녹색을 띤다. 뿌리는 훤초근(萱草根)이라 하여 약으로 쓴다. 꽃은 황색으로 7∼8월에 핀다. 

잎 사이에서 나온 원줄기 끝부분이 짧은 줄기로 갈라져 6~8개의 꽃이 뭉쳐 달린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드는데, 계속 다른 꽃이 달린다.

 



 

   2016  각흘산              800*533

 

 

2017 불암산.

 

 

 

 

 

 

 

 

 

 

옛날,

한 형제가 한꺼번에 부모를 모두 잃고 슬픔에 잠겨 날마다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가 형은 슬픔을 잊기 위해 부모님무덤가에 원추리를 심었다.

그러나 동생은 부모님을 잊지않으려고 난초를 심었다.

그 뒤로 세월이 흘러 형은 슬픔을 잊고 열심히 일을 했지만, 동생은 슬픔이 더욱 깊어져 병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동생의 꿈에 부모님이 나타나 말했다, 사람은 슬픔을 잊을 줄도 알아야 하느니라

너도 우리 무덤에 원추리를 심고 우리를 잊어다오.

이 말씀에 따라 동생도 부모님 무덤가에 원추리를 심고 슬픔을 잊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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