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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Ligustrum obtusifolium Siebold & Zucc.
꽃말 : 강인한 마음.
키는 2~4m 정도 자란다. 잎은 마주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길이는 2~5㎝, 자루의 길이는 1~2㎜ 정도이다.
꽃은 5~6월경 가지 끝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가 4갈래로 갈라져 있고 2개의 수술이 꽃부리에 달린다.
10월경 열매는 검은색의 장과(漿果)처럼 익지만 장과는 아니고 약간 단단하다.
열매가 마치 쥐똥처럼 생겨 쥐똥나무라 부른 듯하다.
가지는 많지만 키가 크지 않아 울타리에 흔히 심는데, 양지나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며 공해와 추위에도 잘 견딘다.
뿌리가 얕고 잔뿌리가 많아서 옮겨 심기가 쉬우며 그 시기는 3~4월이 좋다.
목재가 치밀하고 단단하여 도장이나 지팡이를 만들기도 한다.
잎에 노란색 무늬가 있는 황금쥐똥나무(L.o.var. variegatum)도 흔히 심는다.
가지와 잎을 먹는 벌레의 분비물인 하얀 충백랍은 지혈제로 쓴다. <<백과사전>>
산에서 야생으로 자란 것이어야 약효가 좋고 울타리로 심거나 정원에 심은 것은 약효가 별로 없다.
이 나무를 광려나무라 하기도 하고 남정자(남정목), 또는 쥐똥나무라 하기도 한다.
약효가 뛰어나 강장, 지혈 효과가 있어 허약 체질, 식은땀, 토혈, 혈변 등에 사용한다.
겨울철에 새까맣게 익은 열매를 따서 말려서 가루 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으면 위와 간, 신장이 튼튼해지고
당뇨,고혈압, 양기부족, 요통, 신경통, 어지럼증, 이명증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하루 9~15g을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남정목(쥐똥나무) 열매를 남정실이라고 하여 한의학에서는 정력증강제나 최음약으로 쓴다.
실제로 남정실에는 남성의 정력을 좋게 하는 ‘만니톤’,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 ‘시링긴’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열매를 달여서 먹거나 잎을 말려서 가루 내어 복용한다.
햇볕에 말리면 약효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남정목 잎 가루를 찻숟갈로 하나씩 하루 3~4번 따뜻한 물에 타서 차 마시듯 복용한다.
약간 쓰면서도 달고 독특한 향기가 일품이다.
남정목 잎 가루를 조금씩 밥에 섞어 비벼 먹어도 좋고 남정목 잎을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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