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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용계골의 가을나들이.

by 江山 2015. 9. 22.


햇살이 눈부시다. 어디론가 떠나 가을을 만나고 싶다.

용계계곡은 착한길로 이어져 있다.

물을 만나고, 꽃을 만나고, 다람쥐도 만나고 뱀도 만나며 자연의 친구들을 만난다.

도토리를 꽤 많이 주워왔다. 야생동물을 위해 갈취하지 말라했는데 나도 야생인걸 뭐..

요놈으로 착한 도토리묵을 만들어봐야겠다.



    용조봉과 신선봉.



  도깨비바늘.



 짚신나물.


 고마리





 가시여뀌.



  이삭여뀌.



 가을공기는 더 신선하다.



 며느리밑씻개



 개여뀌





 좀담배풀





 도둑놈의갈고리



 까실쑥부쟁이





 투구꽃인가 돌쩌구인가



  참나물도 착하게 꽃을 피우고있다.



  슬픈전설을 간직한 동자꽃. 이 가을날에 더 슬퍼보인다.





  새팥



  새콩



  사위질빵도 불가사리같은 씨방을 ...



  달맞이꽃



  참깨같은 달맞이꽃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