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따라 물따라...

산뜻한 봄날이지만 내몸은 피곤했던 불기산-청우산행(619m).

by 江山 2014. 3. 31.


행정구역 : 경기 가평군 두밀리. 현사리. (한북정맥-명지지맥).

산행일시 : 2014. 3. 30(일). 맑음.

산행코스 : 상천역 - 419봉 - 470봉 - 475봉 - 490봉 - 550갈림길 - 불기산 - 550갈림길 - 수리재 - 432수리봉 - 

    -593봉화산 - 임도 - 529봉 - 청우산 - 청우능선 - 광성교회앞승차장 (1330-44번광역버스이용).   16km.  7 :30분소요.


상천역에서 47번국도를 건너 좌측으로 100지점의 골짜기로 진입, 묵밭을 통과하여 오른쪽능선에 붙는다.

봄볕이 가득한 가운데 새싹들의 움트는 소리와 산새소리가 요란하고, 봄나물을 뜯는 사람들의 풍경이 아름답다. 

오르내림이 심한 네개의 봉우리를 지나서야 550봉갈림길에 도착하게 되는데 경사도가 급하여 이곳에서 벌써 기진맥진.

이 갈림길에서 500m지점에 위치한 불기산을 오르고 다시 회귀하여 청우산 방향으로 수리재까지 내리막길을 가게된다. 

수리재남측은 수리재마을과 북측은 두밀리이고, 이곳까지 내리막길인데도 40분이 소요된걸로봐서 이정표상의 2.2km는 

표식이 잘못된것 같다.

다시 432수리봉을 향하여 오르는길이 너무 힘겨워 쉬는 시간이 많아지지만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간만 못하기에 힘겨운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새벽종회"에서 수리봉이라 표식을 했으나 지형상으로 봤을때 대금산으로 갈라지는 이곳은 593m봉화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곳에서부터는 지금까지의 어려운길을 보상이라도하듯 내려서는 길은 임도를 만나고 청우산까지 2.5km구간은 어려움없이 

능선길을 이동하게 된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보며 10리길의 내리막길 청우능선을 따라 덕현리광성교회앞 37번도로에 닿았을때엔 19:30분에 

이미 어둠이 내리고,

버스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려 현리-청량리를 오가는 1330-44번 버스에 몸을 싣고 피곤한 다리에 휴식을 준다.

지난해 철마산의 눈길러셀이후 피곤한 산행이었다.  




▼ 상천역하차.






 너무도 가파른길.









▼ 앞의 419봉과  우측 불기산이 보인다.



▼ 419봉에서 수리재마을 건너로 보이는 최종목적지 청우산이다.



▼ 수리재마을을 감싸안고 봉화산에서 이어진 청우산능선.












▼ 601m불기산,  3시에 도착했으니 갈길이 멀다.



▼ 수리재로 향하던중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불기산.



▼ 수리재의 당산나무.



▼ 432수리봉으로 짐작된다. 얕으지만 가파르다.



▼ 수리봉으로 표식을 했으나 대금산으로 갈라지는 지점이기에 지도상 봉화산으로 짐작된다. 



▼ 529봉(봉화산) 이곳에서 뒤로 보이는 대금산으로 가지를친다.

   이곳에서 청우산으로 간다.



 ▼ 대금산과 그뒤로 약수봉과 더 멀리 깃대봉이다.



▼ 목적지인 청우산을 바라보며 전진이다.






▼ 고단한 하루해가 서쪽으로 기운다. 부지런히 내려가도 어둠이 내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