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따라 물따라...

예봉산(683m)과 예빈산(590m)

by 江山 2012. 6. 10.


행정구역 :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한북정맥-천마지맥)

산행일시 : 2012. 6. 9 (토) 맑음.

산행코스 : 팔당역 - 정상 - 벚나무쉼터 - 율리봉 - 율리고개 - 예빈산(직녀봉) - 견우봉 - 조개울마을.

            약 8km. 4시간소요.


30도의 더운날, 가까운거리이기에 점심을 해결하고 망우역에서 열차로 떠난 예봉산.

팔당역에서 내리면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예봉산으로 한강을 중심으로 건너편에는 검단산이 자리잡고 있다.

옛날에 수려한 예봉산에 팔선녀가 내려와 놀았으며 그 자리에 여덟개의 당을 지었다고 해서 팔당이란 지명이 붙었다.

수려하기로 따지면 불 수 사 도 북이 있는데 나무숲으로 가득하고 밋밋하기만한 이 산에서 선녀들이 놀았다고하니...

나무숲으로 가득한 육산으로 솔향이 찐하게 풍겨온다. 


율리봉에서 율리고개로 내려오는 길은 흙길로 무난하다.

산을 좋아하는 아내와함께 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못할 사정이기에...  외눈으로 걸어보며 생각하니 가련한 마음에

한없이 눈물이 난다. 부부란 이런건가보다.

속이 후련해질만큼 많은 눈물을 흘리고, 직녀봉을 오르는 등로엔 땀이 잔뜩 흘러내린다.  

 

 

 


예봉산.


많은 산객들의 모델이 되어주는 소나무.


전망대에서 본 팔당대교.






운길산.


율리봉


양수리 두물머리.


잔잔한 아름다움이 있는 싸리꽃.



예빈산(직녀봉) 590m.


견우봉 584m.- 승원봉으로 이어지지만 이곳에서 조개울마을로 하산한다.


조개울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