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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딸아이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온다.

by 江山 2012. 2. 4.

 

이제 국민학교를 졸업하게되는 딸아이가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있습니다.

자신이 앞으로 나갈 진로에 대하여 진지하게 묻습니다.

아빠!  나 여차저차하여 학원을 가려하는데 허락이 될까?

나름대로 계산하고 있는것이 메이크업아티스트 입니다.

 

엄마에게 메이크업 학원엘 보내 달라고 했더니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했던 것입니다.

즈검마의 생각엔 그보다는 좀더 멋지고 인정하고픈 직업을 선택했으면하는 바램인데

딸아이가 생각하는 직업으로는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것입니다.

 

아마 본인 스스로도 공부만으로 승부하기엔 벅차다는 생각이 드나봅니다.

부모로서 그리고 아버지의 생각을 조근조근 설명해 주며 목표를 설정하고 매진하는일은 좋은 현상이지만

공부가 하기 싫어서 일시적인 생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좀더 심사숙고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어떤 일이든지 학생의 신분으로서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무조건 한쪽방향으로 치우쳐서는 않된다. 

학과 공부는 무조건 따라잡아가며 밑그림을 철저히 분석하고 해석하며 청사진을 그렸을때

본격적으로 학원도 갈 수 있도록 해보자.

 

앞으로 살아가는 일은 본인의 개성과 주특기를 살려서 하고픈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지 말리고 싶진않다. 

아무 생각없이 자라왔던 나와는 대조적으로 일찍부터 자신의 행로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