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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고향

경교장(京橋裝)

by 江山 2009. 1. 13.

 

 

 

 

 

 

 

 

 

서울 경교장(京橋莊)
지정번호
:
사적 제465호
지정연월일
:
2005년 6월 13일
시 대
:
1936년 착공, 1939년 준공
  규모·양식
: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874.05㎡(264.4평) 고전풍
  재 료
:
철근콘크리트조
  설 계 자
:
김세연(金世演)
  시 공 자
:
대림조(大林組) 경성지점(京城支店)
  소 유 자
:
(주)삼성생명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동 108-1

이 건물은 광복을 맞아 1945년 11월 23일 국내에 돌아온 김구(金九) 주석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집무실 겸 숙소로 사용한 곳이다. 환국(還國) 이후 임시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이곳에서 열렸고, 신탁통치 반대운동·남북 정치지도자 회담도 이곳을 무대로 추진되었다.


원래 이 건물은 금광업자 최창학(崔昌學)이 1938년 자신의 개인저택으로 세웠으나 광복 후 일제시대 때의 친일행위를 속죄한다는 뜻에서 김구 선생 숙소로 제공했다 한다. 경교장을 무대로 신탁통치 반대운동과 남북협상 등을 주도하던 김구 선생은 1949년 6월 26일 이 건물 2층에서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서거하였다.

 

경교장의 이름은 교북동(橋北洞) 경찰파출소 부근에 있던 다리 이름인 경구교(京口橋)를 줄여서 부른 경교에서 유래한다. 경구교가 널리 알려진 이유는 중국 사신이 도성 안으로 들어올 때 이 다리에서 군악을 연주하였기 때문이라 한다.


설계는 김세연(金世演)이 맡았는데 1930년대의 건축양식이 잘 나타나 있다. 건물은 정면 중앙 출입구를 중심으로 활 모양의 아치형 창이 좌우로 대칭 배치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단아한 인상을 준다.
당초 2001.4.6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의 동 건물의 중요성 등이 재평가되면서 2005. 6. 13 국가 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되었다. 현재 동 건물 2층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김구 선생의 옛 집무실이 원형대로 복원되어 <김구 기념실>로 운영되고 있다.

 

                                                                                                                      자료발췌

 

 현재 강북삼성병원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4번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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