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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군 동기들 한자리에 모이다.

by 江山 2008. 10. 6.

2008년 10월 3일.

2005년 무주구천동에서의 첫만남 이후 2006년도엔 원주에서, 지난해엔 여러사정으로 취소하고 2008년도 올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재개한 모임이다. 

부산에서부터 담양, 전주, 대전,등 전국을 망라하여 먼길을 감수하며 기꺼이 찾아온 동기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서울 이북 강원도쪽에서는 한명도 나타나지않음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군생활의 특별한 인연으로 모임을 이어가는 우리들의 만남은 여타의 경우와는 달리 울며 불며 악을쓰고 어려운

고난들을 같이했던 하사관학교의 동지들이기에 특별한 관계일수밖에 없는데, 이는 그야말로  6개월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했던 형제들인 것이다.

하교대출신들이라면 이해될 일이지만 그렇지않은 사람들에겐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그런 어려운과정들을 겪어

왔으며 특히 공수요원들이 대부분으로 혹독한 훈련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들이었다.

지금도 군복을 입고있는 동기들도 있지만 만나면 할말이 많은 우리들인 것이다.  

 

30년지기 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났으니 신소리,개소리도 떠들며 코가 삐뚤어지게 술이 취하게 마셔도 좋다. 

노래를 불러도 좋고, 큰소리 떠들어도 좋다. 오늘하루는 묵었던 회포를 풀며 하룻밤을 거나하게 즐기는거다. 

 

 

족구 한판도 이제는 예전같지않다. 그래도 열정하나는 그대로 남아있어 실력들이 결코 녹슬지않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진행중이다.

 

오랜만의 만남이 반가워 바베큐에 한잔씩.

 

동행한 마나님들도 한자리에...

 

여흥의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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