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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 Column

법과 도덕, 무엇이 우선인가?

by 江山 2007. 8. 16.

 

 

 

 

요즘 kbs1tv 방송국에서 방영하고있는 "하늘만큼 땅만큼"이란 매일연속극을 보고있는데,

여기서 나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가족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상현이네집을 중심으로 양친과 낳아준할머니 길러준할머니 업동이인 동생 무영이와 이혼하고

함께살고있는 외삼촌이 가족을 형성하고있다.

 

상현의 처가인 사돈집인 은주네,

상현의 배다른 이모는 석지수의 아버지 석종훈의 후처로 살림을 차리게 됨으로해서 이모부가 생기고

그 이모부의 자식들은 상현이나 무영에게는 이종사촌관계가 형성된다.

그런데 여기서 무영이와 지수는 어릴때부터 친구관계로 이어져왔는데 결혼을 하게되는것이다.

무영의 입장에서는 이모와 이모부이면서 장인 장모가되고 엄마 아버지입장에서는 제부와 동생이,

처제와 동서가 사돈관계로 뒤죽박죽이되는 이해못할 극이 전개되고있다.

 

이 상황이 핏줄로 연결되어있지않기에 법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없다고한다.

하자없다고하는 이 부분부터 하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법보다 도리가 앞선다고 본다.

결국 핏줄이 섞이지 않은 관계는 가족구성원이 아니라는 증거를 법은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우리가 배워오기로는, 피가 섞이지않은 가족구성원이라도 그 구성원의 일원으로서의 가족을

형성했다면 부모형제로서의 충분한 가족으로 인정한다고 보는데......

 

고지식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세태가 아무리 변한다해도 형제간의 혼인이되며 겹사돈을 양산하는

이런식으로의 변함은 옳지않은 사회풍조라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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