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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 Column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

by 江山 2007. 5. 19.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퇴임하는 마지막 월례조회에서 "중국 당나라 선승(禪僧) 임제선사의
법어를 수록한 임제록(臨濟綠)을 통해 `수처작주 입처개진
(어디서나 주인이 된다면 그 자리가 곧 최고로 행복한 자리)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어떤 곳에 가서라도 주인이 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우리은행의 주인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 왔다"며 "주인이 되어야 한다.
 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한다.

 

 

 

 

 

 중국 당나라 임제선사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
극락이나 지옥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삼계유심(三界唯心)이요, 삼계유식(三界唯識)입니다.
이 우주법계가 오직 내 마음 가운데 있고 내 생각 가운데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기의 본분, 자기의 분수를 모르고, 더 좋은 환경이나 좋은직장
더 많은 재산에 행복을 찾기 때문에 지금 살고있는 이곳이 괴로운 곳이 되고마는 것입니다.

 

현실을 떠나 따로 진리가 없다.
지금 이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요,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이 사람이
가장 소중한 나의 부처이다.


 지금 내가 처해있는 곳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살아라
그러면 그곳이 정토(淨土)가 된다.
 
모든문제의 해결법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즉, 내가 서있는 바로 이 자리에서 모든것이 풀어진다고 말한다.
마음을 돌이키면 그자리 모두가 진리인 것이다.

 아마 파랑새는 이미 우리 두손에서 아름답게 울고 있을겁니다.
 바다건너 저편 희망의 나라에 있는것이 아니라 이순간 당신 마음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믿으세요, 지금 여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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