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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한계리의 수해현장

by 江山 2007. 4. 21.

설악산, 4백여명 고립
[MBC TV 2006-10-23 21:30]    
[뉴스데스크]

● 앵커: 국립공원 설악산 주변에는 어제 밤새 최고 300mm, 거의 양동이로 퍼붓는 식이었습니다.

일부 등산객들과 지난 여름 수해로 컨테이너 생활을 하고 있던 인제군 주민들은 복구했던 길이 또 끊겨서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박대용 기자입니다.

● 기자: 누런 흙탕물이 끊어진 도로 위를 집어삼킬 듯 덮치고 마을을 이어주던 임시 가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퍼붓기 시작한 비는 설악산을 둘러싼 인제, 양양, 고성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지난 여름 수해 때와 맞먹는 폭우가 하루새 쏟아져 내려 인제와 양양을 잇는 한계령 도로가 끊어져 복구 한 달만에 또다시 전면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 남상철(인제군북면 한계3리): 강물길을 바로 잡아줬으면 도로가 안 끊기는데 강도포에다 흙을 모아놓으니까 물길이 도로를 쳐서...

● 기자: 단풍놀이를 갔던 설악산 등산객 200여 명도 산 정상과 중산의 각 대피소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설악산 관리사무소는 어제 저녁부터 입산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 신윤철(설악산국립공원 장수대분소): 이쪽을 통과하다가, 일반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은 통과하다가 오도 가도 못 하고 유실되는 바람에 장수대분소에 지금 고립되어 있는 상태예요.

● 기자: 지난 7월 수해가 난 강원도 인제군 주민 200여 명도 하룻밤 새 다시 고립됐습니다.

가뜩이나 수해로 집을 잃고 컨테이너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은 불안한 심정에 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제지역에는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고 20대 남자가 끊어진 고압선에 감전되는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박대용입니다.



(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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