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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DMZ펀치볼둘레길을 가다.

by 江山 2024. 6. 15.

2024. 6. 14. 금요일에 6월의 태양이 감자를 영글게하는 햇살이 내리꽂는다.
최전방 양구 해안면의 DMZ펀치볼둘레길을 예약하여 만대벌판길구간을 가기로 한다.
둘레길안내센터에서는 전구간을 하루에 한번 09:2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약속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이곳은 다른지역과 달리 최전방으로서 6.25동란시 흔적으로 아직도 매설되어 있는
지뢰의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산행을 위해 센터근무자와의 동행으로 안내되어지는 체제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내센터에 신고 후 DMZ자생식물원으로 이동해 여기서부터 만대벌판길구간을 간다.
이 구간은 오르내림이 거의 없이 편안한 길이 형성돼 있으며 숲이 우거진 구간이기에 
그늘속을 이동하는 코스로 보면 되겠다.
 
참고로 구간진행상황에서는 식사가 불가하므로 간단한 행동식만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해안면소재지엔 순두부집, 순대국집, 짜장면집정도가 있긴하지만 농촌지역이다보니
낮시간에는 영업을 하지않는경우가 대부분이니 참고해야한다.
그러다보니 굶었더라도 양구읍까지 이동해서 민생고해결을 해야하는 경우도 감수해야 한다.
 
 
  ▼ 자생식물원단지를 다 둘러보지못하고 안내자에 따라 이동했다.

 
  ▼ 오늘의 안내선생님

 
    ▼ 펀치볼 해안면의 전경이다.

 
  ▼ 분홍바늘꽃.

 
    ▼ 대극

 
  ▼ 초롱꽃이 한창이었다.

 
 

 
   해안면에서 고사를 올리는 성황당

 
 

 
   이 구간을 지나며 마시는 샘물은 단맛이었다.

 
    ↓ 하늘이 내린 명약 천마.

 
  엄청난 경작지의 감자가 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다.
  내일(15일 토요일)은 만대저수지구간의 이 감자밭에서 감자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 함박꽃나무(산목련)

 
  전구간이 지뢰매설지역이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 산제비난초

 
   해안면

 
  ↓ 옥잠난초

 
  ↓ 은대난초

 
 

 
 
잎의 색깔변신.
잎에 있는 엽록소를 스스로 제거하여 분홍색이나 흰색으로 변한다.
꽃의 수정이 끝나면 다시 엽록소를 채워 원래의 색으로 돌아간다.
쥐다래 분홍색, 개다래는 흰색으로 변한다.

 
  ↓ 엉겅퀴

 
  ↓ 노루오줌

 
 

 
    ↓ 제비난초

 
 

 
  쌍소나무가 있는 쌍솔구간에서 일정을 마무리 한다.

 
   하늘끝으로 감자밭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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