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 일요일. 시월의 첫날.
건군75주년 국군의 날인데 추석전 비가 줄줄오는날에 기념행사 사열을 했고 그동안
하지도 않았던 시가행진까지 하느라 시청, 세종로사거리 통제로 인한 교통혼잡을
야기했었다.
더구나 추석절밑이라 바쁜 일상들을 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발목을 붙잡아야 한다는게
화딱지가 난다.
국군의 날이 엄연히 정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목아래 교통의 불편함을 초래한
이유인즉, 10/1일이 일요일이라는 것이라는데 이런젠장, 일요일은 뭐 특수한 날이라도
되냐는 말이다.
오늘같이 이렇게 화창한날 기념행사를 했더라면 더 반짝반짝 빛났을텐데 말이다.
오랜만에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오늘, 가을색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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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오가는 열차들도 도시의 복잡한 삶과 시골의 정취를 실어 나르느라 바쁜 한숨을 토해낸다.
뒷라인에 북한산과 도봉산이 울타리를 한 가을하늘에 구름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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