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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엉겅퀴이야기(0)

by 江山 2022. 10. 22.

쌍떡잎식물강 > 초롱꽃목 > 국화과 > 엉겅퀴속 > 다년생초.

학명 : Cirsium japonicum
꽃말 : 독립. 엄격. 근엄. 고독한 사람.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피를 엉기게 하는 풀이라는 순 우리말 이름이다.
잎의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모양의 가시털이 많으며 독이 있어서 소가 먹지않는 풀이다.
봄철에 어린잎은 살짝 데처서 나물로하고, 섬유질,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 고루들어 있다.
동의보감에선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고 어혈을 풀리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한다 라고 적고있다.
암컷노루는 임신했을때 이 엉겅퀴를 보약으로 즐겨먹는다고 한다.




2021/5/23. 방태산. 850*566


2022/5/15 홍릉.


2021/8/16 화악산.


2019/5/27 홍릉.





옛날,
스코틀랜드는 노르웨이 바이킹의 침공을 당한다.
몇번의 크고 작은 전투끝에 한 번은 크게 맞붙게 되었는데
바이킹군이 스코틀랜드의 진영을 밤에 기습하게 된다.
바이킹의 척후부대가 숨을 죽이고 풀숲을 헤치며 접근하던 와중
엉겅퀴가 지천으로 자라는 지역을 지나게 된다.
따끔하게 찌르는 엉겅퀴의 가시때문에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고
그 비명때문에 바이킹군의 기습은 들통이 나 손쉽게 물리칠 수 있었다.

이날 이후로 엉겅퀴는 하루아침에 잡초에서 나라를 구한 꽃이 되었고
이때부터 엉겅퀴는 스코틀랜드의 국화가 되었다고 한다.

 

★ 유럽북부   77,925km2 

   그레이트브리튼 섬의 약 1/3을 차지하며, 남쪽은 잉글랜드와 접하고 나머지 3면은 바다에 면해 있다.

   1707년에 두 왕국은 영국으로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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