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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목)

주목나무이야기

by 江山 2022. 9. 23.

겉씨식물문 > 구과식물아강 > 주목목 > 주목과 > 상록침엽교목.

학명 : Taxus baccata (Taxus 독이라는 라틴어)
꽃말 : 고상함.

 

(朱木) 줄기의 껍질과 속이 모두 붉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느리게 자라지만 크게 자라는 나무로 높이 20m, 직경 1m가 넘는다.
가지는 사방으로 퍼져 원뿔형으로 안정감 있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4월 연황색의 꽃, 열매는 9월에 방울같은 빨간열매로 과육에 물이 많고 단맛이 난다.
택신 알칼로이드(taxine alkaloids)라는 물질이 현기증, 동공확장, 복통, 메스꺼움 및
불규칙한 심장박동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이 이른다.

성장이 느리며 잎과 줄기에서 내뿜는 특유의 피톤치드 때문에 해충이 접근을 못하며
목질도 질기고 단단하여 장수의 상징이기도 하며 고사목이 되어도 좀체 썩지않는다.

조경수로 활용(상록수로 병충해에 강하고,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공해에도 강함, 천천히 자라서 관리에 편함)

 

 

 

 2022/9/25.    홍릉.

 

 2017/10/7.     창경궁 함인정.

 

 



설화
로빈훗일당은 왕의 폭정에 맞서서 대활약하지만 결국 토벌을 당해 도망길에 오르게 된다.
로빈훗은 다친 몸을 이끌고 수녀원장인 사촌누이에게 몸을 의탁하지만 누이는 현상금을 탈 생각에
로빈에게 독을 먹이고 집에 가두고 만다.
누이에게 속은것을 안 로빈은 뿔피리를 불어 근처에 몸을 숨기고 있었던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이미 그는 독때문에 죽어가고 있었다.
마지막임을 직감한 로빈은 이 화살이 떨어진 곳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힘껏 활을 당긴다.
로빈이 쏜 화살은 얼마 날아가지 못하고 어느 나무밑에 떨어졌는데 바로 주목나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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